Mulberry ‘Kite’ Bag
셀린느 출신의 디자이너 조니 코카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한 이후, 모던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나날이 변모 중인 멀버리. 그가 첫 시즌 리조트 컬렉션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카이트’ 백이 인기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딱 알맞은 중간 크기, 숄더와 토트가 모두 가능한 두 개의 실용적인 스트랩까지. 마구 잡이로 잡동사니를 넣어도 좋을 간편한 데일리 백으로 ‘딱’ 이다. 가격 크기에 따라 600~900파운드,  현재 시즌 오프 세일 중

 

STAUD ‘The Bissett ‘Bag
히트 메이커 린드라 메딘이 입고, 메면, 단번에 이슈가 된다. LA를 베이스로 하는 작은 여성복 브랜드인 스타우드에서 출시한 ‘비세트’ 버킷 백 역시 그녀가 든 이후 없어서 못 팔고, 못 사는 베스트 셀러로 등극했다. 사이트엔 ‘솔드 아웃’ 문구가 뜬지 오래고, 사고 싶다면 새로 제작 될 때까지 몇 주고 기다려야 하는 상황. 시장엔 벌써부터 값싼 카피 제품들이 쏟아졌으니 진짜와 가짜를 고르는 건 선택의 문제다. 가격 350달러

 

 

시몬 밀러 (3)

Simon Miller ‘Bonsai’ Bag
손바닥 만한 가죽 바구니에 동그란 메탈 링이 달린 사이먼 밀러의 쁘띠 사이즈 버킷 백을 보자 마자 한 눈에 반했다. 데님을 메인으로 전개중인 미국 브랜드 사이먼 밀러는 국내에선 아직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해외에선 이미 개성 있는 데님 라인으로 조용한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 그런데 지난 시즌 출시한 이 ‘본사이’ 백이 발 빠른 트렌드세터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올 가을엔 새로운 크기와 소재가 추가됐다니 마음에 든다면 서두르시길. 가격 300달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