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인이 하나되는 평화의 축제,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드디어 그 시작을 알렸다. 브라질의 아이코닉한 톱 모델인 지젤 번천과 아드리아나 리마가 오프닝을 장식한 가운데, 에디터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은 바로 다양한 국가의 ‘유니폼 각축전’! 각 나라를 대표하는 아이코닉한 디자이너를 내세운 점은 올림픽 경기보다 흥미로운 부분이다. 수 많은 단복 중 에디터의 눈길을 사로 잡은 유니폼은?
캐나다
디스퀘어드2의 딘앤댄 형제가 제작에 참여한 캐나다의 유니폼. 캐나다를 상징하는 레드 컬러와 현대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뤘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완성도가 뛰어나고 설득력이 좋은 단복으로 꼽고 싶다.
스웨덴
스웨덴의 대표 브랜드이자 세계적인 SPA 브랜드인 H&M이 디자인한 스웨덴의 단복. 네이비와 옐로 컬러의 조합이 무척 감각적이고, 모던한 타이포그래피도 인상적이다.
미국
요리 보고 조리 봐도 정말이지 ‘미국적’이다. 랄프 로렌이 디자인한 유니폼을 보라. 옥스포드 셔츠에 더해진 포니 테일 자수와 큼직한 USA로고, 그리고 스트라이프 티셔츠의 조합까지. 이 정도면 단복이 아니라 그냥 ‘폴로 랄프 로렌’인 듯.
쿠바
크게 이슈가 되지는 않았지만, 쿠바의 단복도 꽤 근사하다. 슈즈 디자이너 크리스찬 루부탱이 제작에 참여했다. 그의 슈즈의 상징과도 같은 선명한 ‘레드 솔’이 의상으로 구현된 것. 하지만 옷보다 슈즈에 눈이 가는 이유는 ‘왜때문에?”
대한민국
화제를 모았던 대한민국의 단복. 아시다시피 국내 브랜드 빈폴의 손길을 거쳐 탄생했다. 단정한 하늘색 셔츠와 화이트 버튼 네이비 블레이저, 화이트 팬츠가 짝을 이룬다. 그런데 이거… 교복이 생각나는 건 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