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페(BEAUFILLE)의 코트와 벨보텀 팬츠
보페(Beaufille). 캐나다 토론토 베이스 브랜드인데 이번 시즌 뉴욕 컬렉션에 참가해 주목받았다. 드라마틱하면서도 절제된 실루엣의 매력에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는 중. 특히 박시한 실루엣의 코트와 과감한 벨보텀 팬츠는 ‘넘나’ 사고 싶은 아이템.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의 니트 톱
개인적으로 상의는 늘 심플한 디자인을 고수하는 편. 트렌디한 아이템보다는 베이식한 디자인의 슬림한 터틀넥 톱이나 두툼하고 박시한 니트 톱을 선택하게 될 듯. 스타일에 악센트를 준다면 하의나 아우터를 공략하겠다.
발렌시아가(BALENCIAGA)의 실버 앵클 부츠
발렌시아가의 실버 앵클부츠. 날렵하고 아찔한 실루엣과 모던한 듯 화려한 실버 컬러가 어우러진 슈즈라 자칫 투박해질 수 있는 F/W 룩에 긴장감을 불어넣기 좋을 듯. 오버사이즈 코트와 매치하거나 펄럭이는 와이드 팬츠 아래서 반짝이도록 스타일링하고 싶다.
구찌(GUCCI)의 뱀부 핸들 백
구찌의 스트라이프 뱀부 핸들 백. 더없이 클래식한 디자인이지만 스트라이프 패턴과 넓은 숄더 스트랩 덕에 캐주얼한 룩에도 잘 어울릴 듯하다. 데님과 매치하면 무척 쿨해 보일 듯!
에어린(AERIN)의 ‘앰버 머스크’ 향수
에어린의 앰버 머스크. 강렬한 앰버와 크리미한 머스크 향이 혼합된 향수. 따뜻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이 드는 향이라 청키한 니트웨어나 코트 위에 살짝 뿌리면 무척 잘 어울릴 듯하다.
샤넬(CHANEL)의 액세서리들
샤넬의 이모지 액세서리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귀요미들과 이번 시즌을 함께하고 싶다.
디올(DIOR)의 화이트 오버사이즈 코트
디올의 화이트 오버사이즈 코트. 트렌디하면서도 실용도 만점이라고 생각한다. 안에 두꺼운 옷을 입어도 실루엣을 망치지 않을 듯. 런웨이 모델이 그랬듯 한쪽 어깨를 살짝 드러내 스타일링하고 싶다.
르메르(LEMAIRE)의 옐로 와이드 팬츠
르메르의 옐로 와이드 팬츠. 옐로를 키 컬러로 선택한 컬렉션이 적지 않았던 터라 요즘 자꾸 구미가 당긴다. 톱은 얼굴이 노래 보일 수 있지만 팬츠라면 얼마든지 도전해볼 만하다. 모노톤의 심플한 톱과 미니멀하게 스타일링하면 부담스럽지 않을 듯. 스텔라 매카트니의 데님 와이드 팬츠도 좋겠다.
MY BEST COLLECTION! 조셉(JOSEPH)
나의 체형과 성향을 모두 따졌을 때 평상시에 입고 다닐 수 있을 만한 컬렉션은 몇 되지 않는다. 이런 기준에서 조셉 컬렉션은 청키하고 박시한 니트웨어를 좋아하는 나의 취향을 확실히 저격한 쇼 중 하나였다. 그중에서도 청키하고 루스한 니트 톱과 대비되는 페이턴트 소재의 롱스커트를 매치한 스타일이라면 인간미 넘치는 몸매를 가진 내가 입어도 어울리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