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의 2017/18 함부르크 공방 컬렉션.
7개의 공방에서, 100% 장인의 손에서 완성되는, 보기만해도 경이로운 이 컬렉션을 곧 서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것도 샤넬이 한국에서 여는 최초의 단독 팝업스토어에서.
6월 23일부터 7월 13일까지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셔 열릴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샤넬 공방 컬렉션 쇼피스는 물론, 팝업스토어 단독 아이템도 준비될 예정.
이런 좋은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샤넬 함부르크 공방 컬렉션에 대해 약간의 예습이 필요하다.

 

장소

샤넬은 매 시즌 독특한 장소, 비교불가한 무대 장치로 재미를 준다.
이번에는 칼 라거펠트의 고향, 함부르크의 엘프 필하모닉 콘서트 홀을 찾았다.
장소도 장소이다 보니, 쇼 음악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공연이었다.

 

세일러 카라가 더해진 트위드 재킷, 두툼하게 짠 스웨터, 퍼 백과 슈즈, 턱시도 슈트 등 다양한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액세서리

선원의 것에서 영감을 받은 세일러캡, 컨테이너 박스를 연상시키는 가방 그리고 마사로(Massaro) 부츠 공방의 부티.
특히 컨테이너 박스를 닮은 클러치는 아주 작은 디테일까지 살린 게 포인트다.
이 외에 닻에서 영감을 받은 주얼리, 튜브 모양 브로치, 아코디언에서 영감을 받은 가방 등 재기발랄한 액세서리 컬렉션을 기대해도 좋다.

 

아직 함부르크 공방 컬렉션 팝업스토어가 어떤 형태로 준비가 될지, 어떤 제품을 특별 공개할 지 알려지지 않은 상태.
그저 컬렉션 사진을 보고 또 보며 마음속의 위시리스트를 준비하는 수 밖에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