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JINA PYO

런던에서 활동하는 한국 디자이너 표지영의 브랜드 레지나 표를 일약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린 일등 공신은 ‘그레타 드레스’다. 몇 해 전 처음 선보인 이래 다양한 버전으로 재해석되며 브랜드의 시그니처로 자리 잡았고, 스트리트 패션 퀸의 간택을 꾸준히 받고 있으니까! 그레타 드레스 못지않게 실루엣이 풍성한 페미닌한 원피스들이 뒤를 잇고 있으니, 올가을을 책임질 완벽한 원피스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RÉALISATION PAR

벨라 하디드, 카일리 제너, 카이아 거버까지 이 쟁쟁한 패션 아이콘의 마음을 훔친 브랜드 리얼리제이션 파. 알렉산드라 스펜서(Alexandra Spencer)와 틸 탤벗(Teale Talbot)이 론칭한 호주 브랜드 리얼리제이션 파는 100% 실크 드레스를 메인으로 한 컬렉션을 제안한다. “옷을 입는 여성들이 브랜드의 미학을 정의합니다.
우리는 드레스 자체보다 입는 사람이 돋보이길 원하죠.” 디자이너 듀오의 말에서 읽을 수 있듯 키나 몸매에 상관없이 어떤 여성에게든 어울리는 디자인이 무엇보다
매력적이다.

 

CECILIE BAHNSEN

소녀 감성을 자극하는 사랑스러운 미니드레스를 찾고 있다면 덴마크 출신 디자이너 세실리에 반센의 컬렉션에 주목해야 한다. LVMH 어워드의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며 이미 그 실력과 감각을 인정받았으니 말이다. 이런 배경을 제쳐두더라도 튈, 태피터, 벨벳으로 만든 구조적이고 풍성한 실루엣의 미니드레스는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원하는 여자들의 욕구를 넘치게 채워줄 만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