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프랑스 그레노블의 모네스티에르 드 클레르몽(Monestier-de-Clermont)에서 시작된 이탈리아 브랜드 몽클레르(MONCLER)가 창립 70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계 주요 도시에서 <비범한 탐험>전시를 선보였습니다. 지난 10월 5일 뉴욕 하이라인 스테이(Highline Stages)에서 시작된 전시는 10월 12일 런던을 거쳐 11월 18일 서울 디뮤지엄 M4 스튜디오에서 5일간 진행되었죠.
몽클레르 앰버서더인 이성경과 황민현도 <비범한 탐험> 프리 오프닝 이벤트에 참석했습니다. 이성경은 깃털장식을 수놓은 지암바티스타 발리(Giambattista Valli)의 마야 재킷을, 황민현은 톰 브라운(Thom Browne)의 포멀한 룩을 착용했습니다. 이 역시 몽클레르 70주년을 기념하는 일환으로 7명의 디자이너들이 몽클레르를 대표하는 ‘마야 70’을 재해석한 ‘몽클레르 마야 70 컬래버레이션’의 일부입니다.
<비범한 탐험> 전시는 설산에서 영감을 받아 새하얀 눈밭을 배경으로 영상과 소리, 서사가 담긴 상징적인 오브제와 더불어 안개, 눈 등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을 더해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전시 공간에 들어서면 처음 보이는 ‘비범한 경험’ 섹션에서는 몰입형 그래픽을 통해 몽클레르의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비범한 순간들’에서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시킨 일곱 개의 아카이브 박스가 전시되었고, 마지막 ‘비범한 디자인’ 섹션에는 그간의 패션 아카이브 중 가장 상징적이고 아이코닉한 룩들을 선보였습니다.
관람객을 위한 특별한 선물도 준비되었죠. 디지털 아티스트 안토니 투디스코(Antoni Tudisco)와의 협업을 통해 한정판 NFT를 발행한 것. 각 도시당 500명의 관람객에게 증정된 NFT에는 NFT 로열티 티어에 소속되어 브랜드의 제품과 이벤트를 먼저 경험할 수 있는 특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몽클레르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던 <비범한 탐험> 전은 서울에서 종료되었지만, 오는 12월 15일부터 도쿄 시부야 브랜드 팝업 스토어에서 그 마지막 여정을 펼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