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쉐론이 새로운 하이 주얼리 컬렉션 ‘라이크 어 퀸(Like a Queen)’을 선보입니다. 메종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클레어 슈완(Clarie Choisne)은 엘리자베스 여왕이 통치하는 기간 동안 기념비적인 날에 착용하던 부쉐론의 더블 클립 브로치 한 쌍에서 영감을 받아 해당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18개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그녀는 “처음으로 부쉐론 아카이브를 보았을 때, 한 쌍의 더블 클립 브로치에 마음을 빼앗겼어요. 아쿠아마린의 부드러움과 라이트 블루 컬러가 더해진 아르데코 디자인의 강렬하고 기하학적 요소가 저를 매료시켰죠. 엘리자베스 여왕이 중요한 순간에 착용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고요”라고 설명했습니다.

 

ⓒBoucheron

부쉐론의 더블 클립 브로치 한 쌍은 켄트 공이 1937년 메종 런던 부티크에서 구입한 제품으로, 그는 7년 후 18세 생일을 맞은 엘리자베스 공주에게 선물했습니다. 클레어 슈완은 여왕이 소유했던 브로치를 여러 방식으로 연출할 수 있는 ‘라이크 어 퀸’ 컬렉션으로 재탄생시켰죠. 아르데코 스타일 특유의 우아함은 유지한 채, 여러 룩에 어울릴 수 있는 주얼리를 만들었습니다.

‘라이크 어 퀸’ 컬렉션은 엘리자베스 여왕이 즐겨 입었던 밝고 컬러풀한 패션에서 착안해 유쾌하고 강렬한 컬러의 모노크롬 스타일이 돋보입니다. 18개의 챕터로 완성된 하나의 이야기같이 자세히 볼수록 디자인에 숨겨진 진정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힙노틱 블루(Hypnotic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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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노틱 블루’는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두 개의 반원 중앙에 6캐럿 스리랑카산 사파이어가 더해진 링, 다이아몬드와 아쿠아마린이 세팅된 래커 골드 소재 커프 브레이슬릿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메종 부쉐론의 더블 클립 브로치 디자인과 거의 흡사하며, 스톤을 강조하기 위해 블루 래커를 활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프로스티 화이트(Frosty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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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티 화이트’는 화이트 골드와 다이아몬드, 락 크리스탈 소재를 사용한 네크리스, 다이아몬드와 락 크리스탈로 이루어진 펜던트, 링으로 구성됩니다. 프로스티 화이트 네크리스는 1,000개 이상의 다이아몬드가 아르데코 디자인으로 세팅되어 있으며, 싱글 또는 더블 브로치로 사용하거나 재킷 장식이나 케이프 잠금장치로 연출하는 등 6가지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린 가든(Green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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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아르데코 디자인이 돋보이는 ‘그린 가든’ 링은 에메랄드와 다이아몬드가 파베 세팅되었습니다. 테두리의 다이아몬드 장식은 탈착이 가능하며, 6.25 캐럿의 잠비아산 쿠션 컷 에메랄드도 단독으로 착용할 수 있습니다. 4.04 캐럿, 3.99캐럿 페어 컷 에메랄드 2개로 이루어진 ‘그린 가든’ 이어링 또한 분리 가능하죠.

 

컬러 블록(Color Bl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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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감이 돋보이는 멀리 컬러 사파이어의 ‘컬러 블록’은 레몬 옐로우, 푸시아 핑크, 터콰이즈 블루로 구성된 하이 주얼리 세트입니다. 컴팩트한 사이즈의 아르데코 디자인과 순수한 컬러로 완성되어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으며, 단독으로 착용하거나 귀의 다른 부분에 다양한 방식으로 함께 착용 가능합니다.

 

롤링 레드(Rolling 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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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쌍의 모잠비크산 루비와 약 1,300개의 라운드 컷과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로 제작된 ‘롤링 레드’ 는 네크리스와 한 쌍의 이어링, 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네크리스는 부쉐론 특유의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했고, 분리하여 브로치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네크리스를 초커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레몬 슬라이스(Lemon S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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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슬라이스’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더블 클립 브로치를 화이트 골드 위에 화이트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컴팩트한 버전의 제품입니다. 네온 옐로우를 포함한 6가지 색의 가죽 리본으로 초커나 브레이슬릿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주얼리 자체를 헤어핀이나 브로치로 연출할 수도 있죠.

 

문 화이트(Moon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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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리스와 한 쌍의 이어링, 인덱스 링으로 구성된 ‘문 화이트’는 섬세함과 강인함을 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175개의 아코야 진주와 다이아몬드가 3줄로 세팅된 ‘문 화이트’ 네크리스는 다이아몬드가 파베 세팅된 탈착식 아르데코 잠금장치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헤어 장식으로 연출하거나 턱시도 옷깃이나 터틀넥에 브로치로 활용해 우아함을 더할 수 있죠.

 

메가 핑크(Mega P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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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핑크 투르말린이 돋보이는 ‘메가 핑크’ 브로치. 두 개의 브로치는 단독으로 착용 가능하지만 함께 착용할 때 더욱 빛을 발합니다. 재킷의 옷깃에 수평으로 배치하거나 두 개의 브로치를 수직으로 배치해 포인트를 더할 수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