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갗에 닿는 바람에서 조금씩 느껴지는 열기,
느지막한 오후의 볕에 나란히 물든 두 얼굴.
부서지는 햇살이 그대로 드리운 소녀의 말간 얼굴. 옅은 코럴 컬러를 띠는 메이크업포에버의 아티스트 페이스 컬러 #B-308을 양 볼에 터치한 후, 남은 양으로 눈 아래와 콧대에 쓸어 햇빛에 그을린 피부로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베네피트의 프리사이슬리 마이브로우 펜슬 #미디엄 브라운으로 뺨과 콧등에 콕콕 찍어 주근깨를 그려 넣었다. 홀터넥 톱 이자벨 마랑 에뚜왈
후덥지근한 공기에 촉촉해진 얼굴은 에스티 로더의 퓨처리스트 아쿠아 브릴리언스 파운데이션을 전체적으로 발라 완성했다. 여기에 나스의 에어 매트 블러셔 #프리덤을 볼에 소량 터치해 자연스러운 혈색을 더했다. 화이트 슬리브리스 톱 더오픈 프로덕트, 쇼츠 리바이스
얼굴만큼 큰 헤어 롤러를 말고 외출을 준비하는 소녀. 모발 전체를 6~7개 섹션으로 나눈 뒤 모발 끝에 헤어 롤러를 대고 말아 올렸다. 이렇게 세팅했다가 풀면 컬이 굵고 자연스럽게 연출된다. 레드 스트라이프 톱 유어네임히얼
더운 열기에 얼굴은 붉어지고 땀방울이 맺혀 피부 위에서 은은하게 반짝인다. 에스티 로더의 퓨처리스트 아쿠아 브릴리언스 파운데이션을 발라 피붓결을 정돈한 뒤, 나스의 에어 매트 블러셔 #프리덤을 볼과 콧대에 두드려 발라 혈색 같은 홍조를 띠게 연출했다. 여기에 샤넬의 바움 에쌍씨엘 글로우 스틱 #트렌스페어런트를 광대뼈와 콧대, 윗입술 등에 터치해 전체적으로 은은하게 우러나는 광채를 표현했다.
고무줄 대신 버려지는 끈으로 머리를 묶은 모습이 무척 사랑스럽다. 모발을 두 갈래로 나누고, 다시 세 가닥으로 가른 뒤 차례차례 교차되게 땋아 내렸다. 다 땋은 후 살짝 느슨해 보이도록 땋은 머리를 당기면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손가락 끝은 맥 프로 롱웨어 페인트팟 #브릭-아-브락을 브러시로 두드리듯 발라 봉숭아 꽃물을 들인 것처럼 보이게 했다. 화이트 슬리브리스 톱 로에베
봄과 여름 사이, 싱싱한 딸기를 한 입 가득 베어 물었다 뗀 듯한 입술. 크리스챤 디올 뷰티의 디올 어딕트 립스틱 #745 컬러를 안쪽부터 바깥으로 톡톡 두드리며 번지듯 바르고, 그 위에 바이레도의 리퀴드 립스틱 바이닐 #301 팬텀을 올려 글로시한 질감을 더했다. 여기에 딸기를 으깨어 얹어 과즙이 밴 것처럼 연출했다. 레드 프린트 톱 더센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