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12월 8일, 로스앤젤레스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월턴 극장(The Wiltern Theater)에서 셀린느 여성 겨울 23 컬렉션이 열렸습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에디 슬리먼은 ‘Age of Indieness’라는 주제로 컬렉션을 선보였는데요. 남성복과 여성복을 구분하지 않은 87개의 룩을 완성했습니다.

 

셀린느 여성 겨울 23 쇼장에서는 2000년대 개러지 록 열풍과 전성기를 주도한 록 밴드 화이트 스트라입스(The White Stripes)의 ‘Hello Operator’ 곡이 흘러나왔고, 이후 그 시대를 풍미했던 뮤지션 이기 팝(Iggy Pop)을 비롯해 스트록스(The Strokes), 인터폴(Interpol), DJ Set 더 킬즈(The Kills)의 라이브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앨범 커버 속 무대 의상을 보며 남성복 패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무대 의상이 아니었다면 아마도 패션만으로 절대적인 이끌림을 느낄 수 없었을 것이다.
나에게 음악은 항상 먼저였고, 패션은 음악을 받쳐주며 더욱더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했다.”
– 셀린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에디 슬리먼

 

셀린느 여성 겨울 23 컬렉션은 음악과 패션을 통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 가는 에디 슬리먼의 영감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