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 패션위크를 통해 공개된 가니(GANNI)의 2024 봄-여름 컬렉션 ‘헬로, 월드!(HELLO, WORLD!)’. 이번 컬렉션은 특히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코펜하겐 인공지능(AI) 아티스트 세실리에 바그너 파킨스톰(Cecilie Waagner Falkenstrøm), 뉴발란스(New Balance), 아이웨어 브랜드 에이스 테이트(Ace Tate), 그리고 플러스 사이즈의 미국 패션 모델로 알려진 팔로마 엘세서(Paloma Elsesser)와 함께 다채로운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컬렉션은 ‘가드닝 그래니 펑크(gardening granny punk)’ 콘셉트로 대조적인 요소와 과감한 프릴 장식이 돋보였는데요. 몸을 부드럽게 감싸는 실루엣의 주름 디테일의 드레스와 스팽글 장식의 블랙 미니 드레스 등 새로운 가니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2027년까지 탄소 50% 감축 목표의 지속 가능한 정신으로 가니는 이번 컬렉션 또한 혁신적인 소재 개발 프로그램인 패브릭 오브 더 퓨처(Fabrics of The Future)에서 탄생한 3가지 소재를 선보였죠. 섬유 폐기물로 만든 천연 신소재 ‘써큘로스(Circulose)’를 비롯해, 테일러드 블랙 레더에 대조되는 화이트 스티칭 디테일을 더한 드레스는 올리브 오일 생산 과정에서 만들어진 100% 식물성 비건 가죽 소재인 ‘올레텍스(Oleatex)’로, 무지갯빛 스팽글로 니트 드레스는 해초와 농업 폐기물을 이용한 패브릭 혁신 기술로 제작된 재활용 가능한 스팽글 소재인 ‘올그린(Algreen)’으로 제작했습니다. 또한 세실리에 바그너 파킨스톰과 함께 쇼 중앙의 큰 나무를 연출해 친환경적 행보를 이어나가는 가니의 가치를 담아냈습니다.

아래 영상을 통해 가니의 24 S/S 쇼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