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진행됐던 2024 봄-여름 컬렉션을 마지막으로 사라 버튼(Sarah Burton)은 알렉산더 맥퀸에서의 행보를 끝마쳤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뒤를 이을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10월 4일, 바로 오늘 공개됐죠. 그 주인공은 션 맥기르(Seán McGirr)입니다. 션 맥기르는 런던의 세인트 마틴을 졸업하고 버버리와 유니클로, 드리스 반 노튼 등의 브랜드에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이후 2020년, JW앤더슨 레디 투 웨어 총책임자로 합류해 여성, 남성 컬렉션을 모두 담당해왔죠. 프랑소와 앙리 피노 케어링 회장 겸 CEO는 “알렉산더 맥퀸은 우리가 열정을 갖고 있는 하우스 브랜드로, 션 맥기르가 새로운 창조적인 추진력을 바탕으로 이 여정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처음 만난 알렉산더 맥퀸과 션 맥기르의 행보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