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가 2024 봄-여름 디지털 컬렉션 ‘But thy eternal summer shall not fade’를 공개했습니다.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인 ‘Letters to the Earth (지구를 향한 편지)’를 낭독한 적이 있는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셰익스 피어의 세계를 담아냈습니다.  오늘날에도, 셰익스 피어가 살아가던 순간에도 남녀를 초월한 성이 존재했으며 모두 그들 스스로가 원하는 모습으로 살고 있음을 상징합니다.

 

해진 태피스트리 천과 물감이 발리거나 오래된 것처럼 보이는 가죽을 얹은 니트 등을 사용해 시간의 흐름을 표현했으며, 카툰 스폿과 지그재그 스트라이프 패턴은 1920년 Le Tricorne(삼각모자) 발레 공연을 위한 파블로 피카소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습니다. 1920년대 헐리우드 의상 디자인과 1980년대의 파워 드레싱에서 볼 수 있는 조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포츠웨어를 완성했으며, 애시드 그린 마드라스 타탄 백과 함께 뒤틀린듯한 모습의 비즈니스 셔츠를 제작했습니다.

 

영원히 지속되는 사랑을 표현한 2024 봄-여름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컬렉션은 비비안 웨스트우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