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Givenchy)가 1952년, 하우스의 데뷔부터 현재까지의 컬렉션을 담은 사진집 ‘캣워크’를 출판합니다. 1,200개 이상의 사진으로 구성된 이 사진집은 하우스가 최초로 선보이는 책인데요. 역사학자이자 큐레이터인 알렉산드르 샘슨(Alexandre Samson)과 영국 보그의 패션 평론가 앤더스 크리스티안 매드슨(Anders Christian Madsen)이 쓴 글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우스의 오뜨꾸뛰르와 레디 투 웨어 컬렉션 전체에 대한 개요와 오리지널 캣워크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위베르 드 지방시(Hubert de Givenchy)가 은퇴한 후 존 갈리아노(John Galliano),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줄리앙 맥도날드(Julien Macdonald), 리카르도 티시(Riccardo Tisci), 클레어 와이트 켈러(Clare Waight Keller)를 거치며 현재의 매튜 M 윌리엄스(Matthew M. Williams)에 이르기까지. 브랜드가 나아간 현대적인 방향성을 그렸으며 연대순으로 정리한 약 180개의 컬렉션을 담았습니다.
각각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디자이너의 간략한 개요와 전기로 시작되며, 개별 컬렉션은 그들의 영향과 하이라이트를 설명하는 짧은 텍스트 그리고 1200개의 세심하게 큐레이션된 캣워크 이미지와 함께 소개합니다. 하우스의 역사를 총망라한 지방시의 ‘캣워크’ 사진집은 현재 예스24, 알라딘 등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