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샬라메가 런던에서 열린 영화 ‘웡카’ 월드 프리미어 레드 카펫에서 어느 때보다 달콤한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그는 스타일리스트가 필요 없는 뛰어난 패션 감각과 센스로, 평소 스타일리스트를 두지 않고 직접 스타일링을 하는 걸로 유명한데요. 이번 ‘웡카 월드 프리미어 레드 카펫에서도 윙카 무드를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웡카의 시그니처 마젠타 컬러 수트, 사탕을 연상시키는 네크리스, 초콜릿 색상의 부츠를 매치하여 완벽한 웡카 스타일링을 완성했죠.

티모시 살랴메, 영화 '웡카' 시사회 참석

©Cartier

이날 그의 룩에서 가장 돋보였던건 맨 살 위에 착용한 악세서리. 까르띠에가 티모시 샬라메를 위해 특별히 맞춤 제작한 네크리스가 그것이죠. 그가 하우스의 주얼리&워치 메이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 로르 세레드와 함께 직접 디자인한 이 네크리스는 934개의 에메랄드, 오팔, 핑크 트루말린 등을 세팅해 빛나는 캔디의 모습을 구현했습니다. 무려 450시간을 공들여 작업했다고 하는데요. 옅은 하늘색과 초록색, 분홍색의 컬러 조합이 독특합니다.

티모시 살라메는 “지난 수년간, 특별한 기회가 있을 때마다 까르띠에 주얼리를 늘 착용하곤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종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와의 만남은 더욱더 특별했죠. 저와 마리-로르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매력적인 캔디 케인을 연상시키는 절충적인 작품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어린 웡카는 화려하고, 야심차고, 기발한 캐릭터입니다. 이 작품은 그 캐릭터와 독창성에 대한 오마주이죠” 라고 말하며 컬렉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티모시 샬라메의 ‘웡카’ 레드 카펫 룩을 완성한 이 네크리스는 까르띠에 컬렉션의 일부로 전 세계를 순회하며 전시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