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역사적인 해를 맞이하는 주얼리 하우스들의 찬란한 서사를 한자리에 모았다.

PIAGET

창립 150주년

약 2.23캐럿의 페어컷 다이아몬드 한개와 화이트와 골드 마더오브펄을 세팅한 알라타 링.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스노 세팅하고 궁전의 벽 질감을 연상시키는 데코 팰리스 인그레이빙 기법으로 탄생한 알라타 커프 워치.
약 0.8캐럿의 페어컷 다이아몬드 두개와 화이트와 골드 마더오브펄을 세팅한 알라타 이어 커프.

‘탁월함의 산실’이라는 모토 아래 최상의 원석과 정교한 가공 기술을 결합해 예술 작품에 버금가는 주얼리를 탄생시키는 피아제가 창립 150주년을 앞두고 있다. 스위스의 작은 마을 라코토페(La Côte-aux-Fées)에서 첫발을 내디딘 하우스의 정체성은 시계에 뿌리를 두고 있다. 기계식 핸드와인딩 9P 칼리버의 출시는 시계업계의 미적 코드를 뒤흔들었으며 현대 워치메이킹의 핵심 트렌드를창조했다. 이후 보석과 스톤을 활용해 시계에 다채로운 컬러와 화려한 장식을 더하는 혁신적 시도로 하우스의 독창적인 스타일이 시계에서 주얼리로 확장됐다. 그렇다면 한 편의 예술 작품 같은 주얼리들은 어디서 아이디어를 얻었을까? 바로 하우스의 중요한 모티프이자 영감의 원천인 자연이다. 최근 공개한 하이 주얼리 컬렉션 ‘메타포리아(Metaphoria)’ 또한 자연에서 발견할 수 있는 추상적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그중에서도 마더오브펄과 다이아몬드를 조합해 화려하고 불규칙적인 잎사귀 패턴을 완성한 ‘알라타(Alata)’ 컬렉션이 눈에 띈다. 다채로운 질감과 겹겹이 쌓인 잎사귀에서 하우스의 섬세한 미감과 정교한 기술력을 엿볼 수 있다.


CARTIER

‘트리니티(Trinity)’ 컬렉션 탄생 100주년

기존 컬렉션보다 더 볼드한 디자인의 트리니티 링.
화이트 골드, 핑크 골드, 옐로 골드가 한데 어우러진 트리니티 네크리스.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트리니티 링.

많은 사람이 사랑이나 우정 등 소중한 관계를 상징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반지를 선택한다. 이때 까르띠에의 ‘트리니티(Trinity)’ 컬렉션은 결코 빠질 수 없는 선택지다. 각각사랑,믿음,우정을 상징하는 핑크 골드, 옐로 골드, 화이트 골드 링이 조화롭게 얽혀 있어 영원을 추구하는 관계를 이어주기에 더없이 좋기 때문. 이렇듯 수많은 사람들에게 상징적인 아이템이자 하우스에 끊임없이 영감을 불어넣는 트리니티가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다. 이를 기념해 공개된 트리니티 링 XL 버전은 트리니티 고유의 디자인인 ‘삼색 골드와 3개의 링 모티프’를 지키되 밴드 3개의 볼륨감을 더욱 강조해 기존 컬렉션보다 볼드한 디자인을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