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를 뜻하는 ‘몹(Mob)’과 부인을 뜻하는 ‘와이프(Wife)가 결합된 몹 와이프 룩. 한국에서 나고 자란 여성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별명 ‘조폭 마누라’가 2024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단어를 떠올렸을 때 생각나는 섹시하고 강한 여성의 이미지가 바로 핵심 키워드인데요. 셀럽 들의 SNS에 올라온 몹 와이프 룩을 살펴보고 스타일링 팁을 얻어볼까요?
두아 리파
최근 몹 와이프 룩에 푹 빠진 듯한 두아 리파는 강렬한 맥시 퍼 코트와 레더 부츠로 몹 와이프 룩의 정석을 보여주었습니다. ‘유교 걸’은 절대 시도 못할 속이 다 비치는 프린지 드레스가 섹시한 분위기를 배가시키네요.
맥시멀한 스타일만이 몹 와이프 룩의 전부는 아니죠. 덜어낸 스타일로도 충분히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숏한 기장의 무스탕 재킷과 스트라이프 패턴의 미디스커트를 매치한 두아 리파의 룩을 참고해 보세요.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이 일상에서도 부담 없이 소화 가능합니다. 카리스마를 더해줄 선글라스가 포인트!
엘사 호스크
레더 소재의 오버사이즈 트렌치코트로 세련된 몹 와이프 룩을 연출한 엘사 호스크. 백과 장갑, 슈즈를 레드 컬러로 통일해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강렬하고 존재감 넘치는 아우터를 착용했다면 이너는 심플한 디자인의 아이템으로 골라 보세요.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시크한 룩을 완성시켜 줄 거예요.
카이아 거버
카이아 커버의 룩을 자세히 살펴보면 몹 와이프 룩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몹 와이프 스타일을 연출하려면 실버 액세서리보단 골드 액세서리를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죠. 클래식한 시계부터 백의 메탈 장식, 선글라스의 디테일이 더욱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줍니다.
카일리 제너
레드가 인간이 된다면 이런 느낌일까요? 몹 와이프 룩은 주로 브라운이나 블랙처럼 강하고 절제된 무드의 컬러를 사용하지만 카일리 제너처럼 원 컬러를 사용해 화려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죠. 글램한 헤어스타일 또한 찰떡궁합!
켄달 제너
레드 컬러로 스타일을 완성한 카일리 제너에 이어 그의 언니인 켄달 제너도 빠질 수 없죠. 별다른 포인트 없이 부피가 큰 모피코트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왠지 세 보이고 싶은 날이라면 조폭 마누라라고 불리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몹 와이프 룩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