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HIND THE SCENE NCT의 팬덤 시즈니를 위해 깜짝 공개하는 페라가모 × 제노 화보 촬영 현장! 고요가 감도는 코모 호수에서
진행한 화보 촬영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일사불란하게 진행됐다. 다만 날씨가 도와주지 않은 탓에 모두가 마음을 졸여야 했는데,
그래도 틈틈이 해가 나고, 무지개가 떠서 극적인 순간을 공유할 수 있었다.

JUERGEN TELLER, I NEED TO LIVE 밀라노 떠나기 바로 전날, 비로소 시간을 내 유르겐 텔러 전시가 진행 중인 이탈리아 디자인 박물관(Triennale di Milano)에 갔다. 그가 촬영한 무수히 많은 패션 화보와 광고, 작품 사진과 영상을 둘러볼 수 있었는데, 특히 햇빛과 자연의 따스한 조화가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사진, 동물, 아기 사진들이 흥미로웠다.

NEW FACES 이번 밀라노 패션위크는 그야말로 별들의 잔치였다. 새로운 수장들이 이끄는 뉴 컬렉션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증폭되었기 때문! 토즈에 입성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테오 탐부리니(Matteo Tamburini)와 모스키노의 아드리안 아피올라사(Adrian Appiolaza)까지. 이들의 눈부신 활약상을 기대해보자.

마음을 움직인 한 문장 구찌가 이니셜을 새겨 보내준 특별한 다이어리. 표지에 쓰인 ‘Follow Your Heart’라는 문구를 보며 조용한 호텔 방에서 잠깐 생각에 잠겼었다. ‘내 마음을 따르면 나는 지금 누구와 어디에 있을까?’

품에 꼭 안긴 댕댕이 써네이(SUNNEI) 쇼를 기다리다가 발견한 요다(?)를 닮은 귀여운 강아지. 꾸벅꾸벅 조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커피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진짜 맛있는 커피를 발견했다! 호텔 주변에 있는 ‘카페 나폴리’의 에스프레소와 카페 누텔라는 내 취향을 완벽하게 저격해 놀라움을 안겨준 곳. 달고 진한 커피를 좋아한다면 꼭 찾아가보길 권한다.

환상의 디저트 천국 밀라노 두오모 성당 근처에 있는 ‘마라케시 1824’는 방문한 순간, 웨스 앤더슨의 영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곳은 플라워 자카드 실크 벽지와 부드러운 녹색 벨벳 의자의 조화 그리고 디저트가 그야말로 환상적인 곳! 이번에 직원의 추천을 받아 맛본 프로피테롤은 먹는 순간 헤이즐넛 크림이 입안 가득 퍼져 잠깐이나마 행복한 기분에 빠질 수 있었다. 부활절을 기념해 거대한 초콜릿도 판매 중이었는데, 너무 예뻐서 집에 가져가 장식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