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가 세계적인 래퍼 에이셉 라키(A$AP ROCKY)와 함께한 사진 시리즈 <포트레이트 오브 파더후드(PORTRAITS OF FATHERHOOD)>를 선보입니다. 미국의 아티스트 캐리 메이 윔즈(Carrie Mae Weems)가 촬영하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티유 블라지(Matthieu Blazy)의 손길로 완성된 이번 사진 시리즈는 6월 16일 미국 아버지의 날에 맞춰 공개되었습니다. 에이셉 라키가 자신의 두 아들인 르자(RZA), 라이엇 로즈(Riot Rose)와 함께 있는 모습을 담은 여섯 장의 이미지와 영상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꿈꿀 용기를 가진 모든 아버지들에게, 그리고 사랑할 용기를 가진 모든 아버지들에게.”
캐리 메이 윔즈 (Carrie Mae Weems)


“이전에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새로운 시도였어요. 이번 프로젝트는 아버지로서, 그리고 제가 있는 곳에서의 진실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공동의 협업 예술 작품입니다.
에이셉 라키(A$AP ROCKY)




흑백 사진으로 완성된 <포트레이트 오브 파더후드>는 에이셉 라키가 아들 르자, 라이엇 로즈와 교감하는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에이셉 라키가 막내아들을 들어 올려 이마에 입을 맞춘 모습, 어린 아들들과 장난감 피아노 앞에 앉아 건반을 연주하는 모습과 같은 자연스러운 장면들을 포착했죠. 무대 위에서의 화려한 이미지가 아닌 아버지로서 에이셉 라키의 가정적인 모습에 자꾸 시선이 가네요. 보테가 베네타는 제품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닌 일상에 초점을 맞춰 촬영을 진행했으며, 아프리카계 미국인 가족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과 메시지에 대한 반박의 목소리를 담아 의미를 더했죠.
캐리 메이 윔즈의 대표작인 ‘키친 테이블 시리즈(Kitchen Table Series)’와 첫 개인 전시회 ‘패밀리 픽쳐스 앤드 스토리즈(Family Pictures and Stories; 1981–1982)’를 연상시키는 사진 시리즈<포트레이트 오브 파더후드>를 스크롤을 넘겨 감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