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UND AND SQUARE AIR FOR THE FIRST TIME’

자크뮈스와 나이키의 재회

자크뮈스(Jacquemus)와 나이키(Nike)가 다시 손을 잡았습니다. 자크뮈스는 나이키와 함께 2022년에 처음으로 협업한 ‘에어 휴마라 LX(Air Humara LX)’를 선보인 후, 독특한 아웃솔로 화제를 모은 ‘제이 포스 원 로우 LX(J Force 1 Low LX)’로 두 브랜드의 케미를 뽐냈었죠. 끈끈한 파트너십을 드러내온 자크뮈스와 나이키가 새로운 협업 모델로 돌아온다는 소식을 전해 화제입니다.


자크뮈스의 손길이 닿은 에어 맥스 1 ‘86

@jacquemus(인스타그램)

자크뮈스가 새로운 협업 모델로 선택한 모델은 나이키의 근본적인 모델이자 오리지널리티를 담고 있는 1986년도 모델 ‘에어 맥스 1 ‘86(Air Max 1 ‘86)’입니다. 나이키 에어 맥스 1은 아웃솔의 에어 쿠션을 최초로 노출시킨 혁신적인 스니커즈로서 현재까지 스니커즈 역사의 한 축을 세우고 있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에어 맥스 1은 1987년부터 정식으로 생산되었으나 프로토타입으로 첫 선을 보였던 1986년의 초기 모델은 에어 유닛과 에어 윈도우가 더 큰 특징을 가지고 있죠.

자크뮈스는 에어 맥스 1 ’86 오리지널 모델에 자크뮈스의 담백한 숨결을 불어넣어 새로운 스니커즈를 탄생시켰습니다. 앞선 협업 모델과 동일하게 측면의 빅 스우시 로고를 스몰 스우시의 메탈 로고로 대체했으며, 화이트 모델에는 통풍이 가능한 원형의 펀칭 디테일을 가미해 특별함을 더했죠. 또한, 오리지널 모델에서는 라운드 형태를 띠고 있던 에어 윈도우를 사각형 형태로 변형한 점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둥글었던 오리지널 모델의 어퍼를 날카로운 디자인으로 수정해 색다른 에어 맥스 1을 선사했죠. 해당 모델은 화이트, 실버, 다크 레드 총 세 가지 컬러로 출시될 예정이며 컬러별로 소재와 디자인의 차이가 존재해 협업의 매력을 더했습니다.

자크뮈스와 나이키가 새로이 협업한 에어 맥스 1 ’86 출시 일정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으나, 두 브랜드의 협업을 반기는 분들이라면 자크뮈스의 인스타그램을 주목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