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렐 윌리엄스가 지난 1월에 예고하며 화제를 모았던 부츠
루이 비통 X 팀버랜드 협업 컬렉션
루이 비통(Louis Vuitton)과 팀버랜드(Timeberland)의 협업 컬렉션이 발매된다는 소식입니다. 루이 비통은 2024년 1월에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 이하 퍼렐)가 선보였던 2024 가을-겨울 남성복 캡슐 컬렉션을 발매한다고 알렸는데요. ‘파리에서 버지니아(Paris to VA)’라는 주제의 해당 컬렉션은 웨스턴 요소가 가미된 워크웨어가 돋보였던 컬렉션이었죠. 미국 서부에서 유래된 워크웨어 디자인에 루이 비통의 장인 정신을 접목시켜 댄디한 우아함과 실용성 그리고 편안함을 드러내 뜨거운 관심을 모았었습니다.
컬렉션을 선보이기 전에 퍼렐의 루이 비통 남성복 디자인 팀 계정인 ‘@skateboard’는 퍼렐 윌리엄스의 부츠를 공개하며 협업에 대한 힌트를 남긴 바가 있는데요. 이번 캡슐 컬렉션 발매 라인업에 마침내 루이 비통과 팀버랜드의 협업 부츠 컬렉션이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루이 비통과 팀버랜드는 협업을 위해 두 가지 디자인을 재해석하면서도 다양한 변주를 주었는데요. LV 6인치 부츠는 프리미엄 누벅 가죽에 우아한 LV 모노그램 엠보싱이 새겨져 가까이에서 보았을 때 매력을 더욱 드러내죠. 모노그램 엠보싱은 설포에도 자리 잡아 독특한 연출이 가능합니다.
두 번째 라인인 LV 부츠는 LV 6인치 실루엣을 15% 확대한 다섯 가지 버전의 모델로, 고전적인 디자인과 현대적인 감각이 느껴지는 아이템입니다. 황토색과 그레인 질감의 검정색으로 출시된 앵클 부츠의 설포는 모노그램 엠보싱으로 안감 처리되었으며 가죽 태그 장식을 달고 있죠. LV 레인저 앵클 부츠는 레이스 후크와 스트랩 디테일이 돋보이는 모델입니다. 그리고 가죽 앵클 커프가 달린 풀온 미드 부츠와 측면 버클, 하네스가 장착된 풀온 하네스 부츠도 출시됩니다.
해당 컬렉션은 한정판 6인치 앵클 부츠로도 출시됩니다. 해당 제품은 프리미엄 방수 가죽, 맞춤형 아웃솔, 18K 골드의 LV 이니셜 각인 등이 더해지죠. 또한, 설포의 이니셜에는 퍼렐이 데뷔 쇼에서 전했던 메시지인 “태양이 우리를 비추고 있다(THE SUN IS SHINING ON US)”가 새겨져 있습니다. 한정판 제품들은 런웨이에서 등장했던 플렉시글래스 신발 박스에 담겨서 제공될 예정입니다.
루이 비통과 팀버랜드의 협업 부츠 컬렉션은 2024년 7월 18일 루이 비통 웹사이트와 앱에서 사전 출시되며, 2024년 8월 8일부터는 전 세계 일부 매장에서 판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