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가 1977년에 발매했던 스니커즈에 여름의 컬러를 더했습니다.
나이키와 스투시의 N번째 재회
나이키(Nike)와 스투시(Stussy)가 2024년에도 어김없이 협업을 이어갑니다. 나이키와 스투시는 2023년 12월에 선보인 에어 플라이트 89 로우(Air Flight 89 Low) 협업 이후 약 7개월 만에 새로운 협업으로 돌아오는데요. 스투시는 2024년 7월 9일 서퍼가 파도를 시원하게 가르는 서핑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며 협업을 암시했죠. 이어 곧바로 협업 모델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클래식한 러닝화, LD-1000
나이키와 스투시는 2년간 반달(Vandal), 에어 플라이트 89 로우(Air Flight 89 Low), 에어 페니 2(Air Penny II)처럼 농구화 모델로 협업을 진행했었는데요. 최근 패션 산업에 불어온 러닝 트렌드를 스투시도 인지한 듯 이번 협업에서는 러닝화를 내놓았습니다. 이번 협업 러닝화는 2022년에 발매했던 에어 맥스 2013(Air Max 2013) 협업 모델 이후로 약 2년 만에 발매하는 것이죠.
나이키와 스투시가 협업한 LD-1000 모델은 나이키의 헤리티지를 가지고 있는 클래식한 러닝화로, 1977년에 나이키가 발매했던 스니커즈 중 하나이기에 더욱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메쉬 소재와 스웨이드 소재의 조합이 매력을 드러내며, 나이키의 와플 아웃솔과 빈티지한 컬러의 미드솔이 클래식한 멋을 더해주죠. 또한, 문구가 스투시의 폰트로 적혀진 긴 협업 탭이 텅을 감싸면서 독특한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컬러는 액션 그린(Action Green)과 팬텀(Phantom)으로 여름을 연상시키는 두 가지 컬러웨이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여름 시즌을 맞이하는 메쉬 티셔츠와 반바지 등 어패럴 아이템도 함께 발매됩니다.
이번 협업의 일등공신, 이규범(a.k.a. KB)

이번 협업 스니커즈는 피스마이너스원(Peace Minus One)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이규범(KB)가 디자인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이규범은 이전에도 360 사운즈(360 Sounds)와 스투시의 협업 등 종종 스투시의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로서 면모를 비춘 바가 있습니다.
나이키와 스투시가 협업한 LD-1000은 2024년 7월 13일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여름 스니커즈를 고민하고 있던 분들이라면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