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말은 빠르지만 늙은 말은 살펴볼 줄 안다”
숀 스투시의 복귀?
숀 스투시(Shawn Stussy)는 스투시(Stussy)의 브랜드 설립자로, 현재 스트리트 브랜드들의 초석을 닦은 역사적인 인물입니다. 1996년에 숀 스투시는 본인이 설립한 스투시의 지분을 팔고 대표직에서 내려오며 공식적인 은퇴를 알렸죠. 한편, 2024년 7월 2일 숀 스투시가 패션 업계로 복귀를 예고하는 듯한 글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숀 스투시는 “젊은 말은 빠르지만 늙은 말은 살펴볼 줄 압니다. 젊은 말은 경기에 이기지만 늙은 말은 경기장에 오래 머무르고 있죠”라며 오랜 세월 동안 쌓인 본인의 관록과 경험을 드러냈는데요. 현재는 글이 업데이트되었으나 수정 이전 글에 있던 “은퇴는 즐겁지만 이제는 미래를 향해 다시 뛰어들 때이다. 몇 개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라는 문구가 그의 복귀를 암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편, 은퇴 이후 숀 스투시의 복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스투시를 떠난 뒤 그의 시그니처 폰트를 내세운 서핑 기반의 브랜드 에스더블(S/Double)을 런칭하기도 했고, 디올(Dior)과 협업한 2020 프리폴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했었죠. 은퇴 생활을 정리하고 돌아올 것을 알린 숀 스투시는 과연 어떤 행보로 복귀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