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Dior)
크리스챤 디올은 원래는 섬유 재벌 마르셀 부삭에 의해 당대 유명한 브랜드였던 필립 에 가스통의 디자이너가 될 것을 제안 받았으나 디오르는 본인 이름을 내걸고 새로운 브랜드를 하고 싶다며 거절하여 결국 부삭의 후원을 받고 디올을 런칭하게 된다.
종전 이후 화려하고 극도로 여성적인 옷을 만들어 코코 샤넬의 간소화되고 편한 디자인의 쇠퇴를 알리는 계기가 되는데, 이는 전쟁 직후의 망가진 나라를 생각하지 않는다며 수많은 사람에게 비판의 대상이 되었지만, 반대로 동경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는데, 미국의 잡지 하퍼스 바자의 당시 편집장이 “이건 정말 본 적 없는 옷(NEW LOOK)이다”라는 극찬을 하면서, 크리스찬 디올은 “뉴 룩”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갖게 되었다. 디올의 뉴 컬렉션을 구경하고 싶어하는 영국의 엘리자베스 공주와 마거릿 공주를 위해 버킹엄 궁전에서 비공식 패션쇼가 열렸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된다.
1984년 건설 재벌 2세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6,000만 달러에 디올의 모기업을 인수한 이후 LVMH 지배권을 가져가며 여러 하이패션 브랜드들이 세계화되고 그룹화되는 시발점 역할을 한다.
1957년, 브랜드 전개 십 여년 만에 창업자 크리스티앙 디올은 불행히도 52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그 후계자는 디올의 제자이며 패션계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이 맡게 된다. 그가 역임한 기간은 매우 짧았으나 생로랑은 트라페즈 드레스 등 조금 더 간소화되고 편한 디자인을 내놓아 디오르 사후 직후만 하더라도 폐쇄를 고려하고 있던 디올을 다시 최고의 브랜드로 올려놓게 된다. 이후 1960년 마크 보한이라는 디자이너가 맡게 되며 디올은 기성복 컬렉션, 향수, 남성복 등의 분야까지 확장된다. 대중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이 시기 디올은 특히 할리우드를 비롯한 영미권으로 매출 다각화에 성공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디올은 크리스챤 디올의 탁월한 퀄리티와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1947년 최초의 컬렉션부터 현재까지 75년 이상의 노하우를 지닌 패션 하우스로 오늘날 프랑스 꾸뛰르 하우스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었는데, LVMH 내에서의 위상이 매우 높아 국내에는 아울렛도 없고 매장 입점 기준도 꽤나 까다로운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디올 뷰티
화장품 중에서도 스킨케어 제품보다는 메이크업, 특히 색조 제품이 유명하다. 디올 5 꿀뢰르 아이쉐도우, 입술마다 각기 다른 발색을 보여준다는 디올 어딕트 립글로우, 어딕트 울트라 글로스, 디올 팩트 등이 유명하다. 특히 디올 남색 팩트는 샤넬 제품과 함께 꺼내서 거울을 보기만 해도 굉장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제품이었지만 지금은 리뉴얼되어 디올 스킨 포에버로 바뀌었다.
향수 라인에서는 J’adore, Souvage, MissDior 등의 스테디셀러들이 유명하다.
디올 백 베스트 셀러
- 레이디 디올 : 크리스챤 디올의 대표 핸드백으로 1995년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프랑스 방문 때 당시 프랑스 대통령 자크 시라크의 영부인 베르나데트 시라크가 디올에 요청해 디올은 비공식적으로 ‘Chouchou’라는 이름의 백을 전달해 이를 다이애나에게 선물했고, 후에 다이애나가 이 가방을 들고다니던 모습이 언론에 노출되며 주목을 받아 Lady Dior이란 이름으로 정식 발매되어 날개돋힌듯이 팔렸다. 국내에선 김태희, 전지현, 염정아, 송혜교, 수지, 수애, 이지아, 이보영, 지수 등 많은 여성 톱스타들이 들고 다녀서 유명해지기도 했다. 레이디 디올 라인의 대표적인 시그니처 소재는 일반 가죽 소재인 램스킨과 유광으로 특수 처리가 된 소가죽인 페이던트 두가지가 있다. 또 가방에 사용된 퀼팅 패턴은 ‘까나쥬 패턴’이라는 이름이 있는데 이 패턴은 나폴레옹 3세의 의자에서 영감을 받아서 만들어진 패턴이다.
- 새들백 : 디올의 시그니처 백 중 하나로 말의 안장에서 영감을 받아서 디자인 되어 2000년에 출시된 가방이었는데 출시 초반 엄청난 인기를 받았으나 단종된 후 2016년 디올의 여성 최초 아트 디렉터로 부임한 마리아 그라치아 치루이가 다시 부활시켜서 2018년 재해석되어 리뉴얼 출시되어 많은 인기를 받는 가방이다.
- 디올 바비 백 : 2020년 가을 컬렉션에 출시된 가방이며, 동그란 곡선형 쉐입이 특징인 가방이다. 사이즈는 스몰, 미듐, 라지가 있고 가로로 긴 비율의 EAST-WEST 제품이 있다. 바비라는 이름은 디올의 수많은 오뜨 꾸뛰르 룩에서 이름 붙여진 바 있는 크리스챤 디올의 반려견의 이름에서 따왔으며, 크리스챤 디올은 회고록에서 “컬렉션마다 ‘Bobby’라고 불리는 뛰어난 디자인을 선보였다”라고 말한 바 있다고 한다.
- 디올 카로 백 : 2021년 출시된 가방으로 레이디 디올과 30 몽테인 백을 섞어놓은듯한 분위기의 가방으로 ‘Caro’라는 애칭으로도 잘 알려진 크리스챤 디올의 창립자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여동생인 카트린을 기리는 의미를 가진 가방이다. 디올의 시그니처 패턴인 까나쥬 패턴에 크리스찬 디올의 이니셜인 CD를 잠금장치로 썼다.
- 30 몽테인 백 : 2019년 출시된 30 몽테인 백은 몽테뉴가 30번지에 위치한 깊은 역사를 지닌 크리스찬 디올 하우스의 첫 부띠크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모델로 창립자 크리스챤 디올의 이니셜 CD로고를 잠금장치로 사용한 백이다. 체인 스트랩과 가죽 스트랩 두 종류의 스트랩이 있으며, 재질도 오블리크 자카드 패턴 소재와 가죽 소재 두 종류로 나온다.
디올 슈즈 베스트 셀러
- J’ADIOR 슬링백 : 2017년 출시된 신발이며, 자디올 슬링백이라 불리는 크리스챤 디올을 대표하는 여성 구두이다.
- Dway 뮬 : 발등 부분에 패브릭 재질로 디자인 되었고 CHRISTIAN DIOR 자수가 특징인 여성용 뮬 샌들로 일반 슬리퍼형 샌들과 4cm 굽이 있는 샌들(뮬 힐) 두 가지 타입으로 나온다.
- WALK’N’DIOR 스니커즈 : 여성 스니커즈로 오블리크 패턴의 자카드 패브릭 소재로 제작된 신발이다.
- B23 : 디올 옴므의 대표적인 스니커즈로 디올의 상징인 오블리크 패턴이 들어가 예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있으며 여성들도 많이 신는 신발이다.
- B27 : 2020년 출시된 디올 옴므의 신발로 1980년대 스케이드보드 감성에서 영감을 받은 스니커즈로 무슈 디올이 사랑했던 화이트, 블랙, 그레이 3가지 컬러가 믹스된 디자인이다. 로우와 하이 두가지 버젼이 있으며, 전체적으로 나이키 신발의 쉐입과 유사한 디자인이며 에어 디올의 영향을 받은 신발이다.
디올 뷰티 베스트 셀러
- 디올 포에버 쿠션 : 2가지 피니쉬로 선보이는 디올 포에버 쿠션 파운데이션이 24시간* 지속되는 아름다운 피부 표현을 선사한다. 쿠션 파운데이션이 피부 결을 눈에 띄게 균일하고 매끄럽게 정돈해주고 일상의 강한 열기와 습기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으며, 커버력이 높은 텍스처가 피부에 균일하고 가볍게 밀착되어 피부가 숨 쉬는 듯 편안한 메이크업을 유지시켜 준다. 24시간 동안 컬러가 유지되며 피부 결을 매끈하게 연출해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완성시킨다.
- 디올 백스테이지 아이 팔레트 : 디올 백스테이지 아이 팔레트는 디올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시크릿 아이템으로, 내추럴한 룩부터 대담한 룩까지 다양하면서도 프로페셔널한 아이 메이크업 룩을 연출한다. 런웨이 쇼의 원동력인 백스테이지에서 영감을 얻은 메이크업 팔레트는 프라이머, 매트, 펄 또는 메탈릭 피니쉬의 아이섀도우, 하이라이터 & 아이라이너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피부톤에 어울리는 컬러로 원하는 만큼 덧발라 아름다운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 풍부한 자연 유래 성분이 함유된 디올의 첫 번째 립밤으로 개개인의 입술에 반응하여 피부톤에 맞는 자연스러운 컬러가 6시간 동안 지속되며 24시간 동안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 루즈 디올 밤 : 루즈 디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컬러 립밤은 피오니, 석류 꽃, 백년초 꽃, 레드 히비스커스 꽃 추출물이 풍부하게 함유된 플로럴 립 케어 포뮬러를 자랑하며, 사용할수록 더욱 아름답게 입술을 가꿔준다. 풍부한 자연 유래 성분으로 구성된 루즈 디올 컬러 립밤은 진정 효과를 선사하며 24시간 동안 지속되는 촉촉함을 선사한다.
- 루즈 디올 : 디올의 대표적인 루즈 디올 꾸뛰르 컬러 립스틱을 새롭게 선보인다. 자연에서 유래한 작약과 석류꽃 추출물로 이루어진 플로럴 립 케어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벨벳, 사틴, 매트 또는 메탈릭 피니쉬로 이루어진 35가지의 선명한 컬러로 입술을 물들여주며 롱-웨어 립스틱이 16시간 동안 지속되는 편안함을 선사한다.
- 디올 포에버 스킨 글로우 24H 웨어 래디언트 파운데이션 : 디올 포에버 스킨 글로우는 24시간 동안 결점을 커버하여 맑고 투명한 광채를 연출한다. 파운데이션에 풍부하게 함유된 플로럴 스킨케어 베이스가 피부에 수분감을 공급하며 피부가 숨 쉬는 듯 편안한 메이크업을 오랫동안 유지시켜 준다.
디올 향수 베스트 셀러
- 미스 디올 : 미스 디올 블루밍 부케는 삶에 대한 사랑의 선언과 같은 향수로, 마음을 순식간에 즐거움으로 물들인다. 1947년에 탄생한 미스 디올은 어두운 시기에 빛을 밝히고자 했던 크리스챤 디올의 꿈을 실현시켜주었고, 현재까지 미스 디올은 그가 추구하는 아름다움과 행복의 필수 요소로 변함없이 자리하고 있다. 미스 디올 블루밍 부케는 극도로 우아하면서도 부드러운 향수입니다. 직접적이기 보다는, 마치 부드러운 아우라가 느껴지는 듯한 은은한 매력을 선사한다.
- 쟈도르 : 아이코닉 향수인 쟈도르 오 드 퍼퓸은 당당한 여성성을 담은 디올의 플로럴 향수다. 맞춤 제작한 꽃처럼 세세한 부분까지 정교하게 완성된 쟈도르는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을 모아 놓은 부케를 연상시킨다. 플로럴-프루티 노트의 일랑일랑 에센스, 터키산 다마스크 로즈 에센스, 그라스 지방의 자스민 그랜디플로럼과 인도산 자스민 삼박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프루티함과 함께 풍성한 관능미가 돋보이는 향수다.
- 소바쥬 : 소바쥬는 사막의 태양 아래 펼쳐진 하얗게 불타는 대지와 그 위를 드리운 끝없는 푸른 하늘, 그 광활한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시트러스의 향기가 강렬하게 휘몰아치는 소바쥬 오 드 뚜왈렛은 앰브록산의 고귀한 앰버, 자연에서 탄생한 수지 엘레미와 우디 노트가 조화를 이루며, 특유의 대담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소바쥬만의 시그니처 향은 어디에 있어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 신선한 공기를 한껏 들이마신 듯 상쾌한 향을 선사하는 소바쥬 오 드 뚜왈렛은 대담한 구성으로 강한 동시에 진정한 남성의 이미지를 표현한다.
- 디올 옴므 : 디올 옴므 오 드 뚜왈렛은 놀랍도록 강렬하고 산뜻한 매력을 선사하며 가공되지 않은 우드와 다채로운 부드러움으로 관능적인 남성성을 새롭게 재해석한다. 부드러운 우드 노트의 중심에는, 남성적인 아틀라스 시더가 스파이스 향이 감도는 아이티산 베티버의 따뜻함을 감싸주는데, 마치 다듬어 지지 않은 목재가 디올에 의해 수작업으로 정교히 조각된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현대 남성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아내어 남성미가 넘치는 시그니처 향뿐만 아니라 강인함과 부드러움이 교차하는 부드럽고 센슈얼한 느낌도 함께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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