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렐 윌리엄스가 루이 비통의 2025 가을-겨울 남성복 컬렉션에 등장할 새로운 형태의 스니커즈를 공개했습니다.
루이 비통의 버터소프트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 이하 퍼렐)가 루이 비통(Louis Vuitton)의 새로운 스니커즈 ‘버터소프트’를 예고했습니다. 루이 비통 남성복 디자인 프로세스와 퍼렐의 행보를 알리는 계정 ‘@skateboard’는 ‘ButterSoft’이라는 이름으로 추측되는 루이 비통의 새로운 스니커즈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퍼렐은 40가지 컬러웨이의 ‘버터소프트’를 라운드 형태로 진열한 사진을 업로드했는데요. 이는 퍼렐이 2015년 아디다스와 50가지 컬러의 슈퍼스타 ‘슈퍼 컬러(Super Color)’를 선보였던 당시 공개했던 이미지를 연상시켜 눈길을 끌었죠.
나이키 코르테즈를 닮은 실루엣?

‘버터소프트’는 두툼하고 청키한 텅, 라운드 쉐입, 오버사이즈 실루엣으로 1990년대 유행했던 스케이트보드화를 떠올리게 하는데요. 몇 년 전부터 랑방(Lanvin), 디올(Dior) 등 하우스 브랜드에서 청키한 스케이트 슈즈 트렌드를 이끌어냈고, 2024년에는 ERL이 ‘뱀프스(Vamps)’를 발매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한편, ‘버터소프트’는 나이키(Nike)의 아이코닉한 모델 ‘코르테즈(Corteiz)’와 2000년대 퍼렐과 니고가 선보였던 아이스크림(Icecream)의 ‘보드 플립(Board Flip)’을 합친 듯한 디자인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퍼렐이 공개한 ‘버터소프트’는 2025년 1월 22일에 열리는 루이 비통의 2025 가을-겨울 남성복 컬렉션에서 베일을 벗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