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0주년을 맞은 구찌 홀스빗 1955 핸드백. 그 역사는 계속됩니다.


구찌가 2025 가을-겨울 컬렉션 쇼에서 새로운 구찌 홀스빗 1955 핸드백을 선보였습니다. 사바토 데 사르노 사임 후 구찌 인하우스 디자인팀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가 공석으로 남겨진 채 컬렉션을 준비해야만 했는데요. 수장의 빈자리를 티 내고 싶지 않았는지 이들은 오히려 심기일전한 것 같습니다. 하우스의 진한 색이 묻은 어패럴도 인상적이었지만, 여러 형태의 백들이 에디터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건 어딘가 달라진 홀스빗 1955 핸드백.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하는 홀스빗 1995 백은 구찌를 대표하는 시그너처 백입니다. 이번 시즌 울트라-소프트 텍스처로 보다 부드럽고 유연한 실루엣으로 재탄생한 것이죠. 물론 아이코닉한 홀스빗 버클 장식을 장착한 채로요. 몇몇 모델들은 끈이 아닌 클러치처럼 가방을 쥔 채 런웨이 위를 올라 백을 드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2025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공개된 구찌 홀스빗 1995 핸드백 스타일링이 궁금하다면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야라 샤히디(Yara Shahid)의 선택은 스웨이드 소재의 구찌 홀스빗 1995 핸드백. 버건디 컬러 상의와 슈즈, 그리고 데님 팬츠와 함께 컬러플한 룩을 완성했습니다.

데이지 에드가-존스(Daisy Edgar-Jones)는 블랙 레더의 구찌 홀스빗 1955 백을 착용했습니다.

그린 레더의 새로운 구찌 홀스빗 1955 백을 든 제시카 차스테인(Jessica Chastain).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블랙으로 맞추고, 컬러감있는 백으로 포인트를 주었는데요. 채도가 낮은 그린 컬러라 올 블랙 룩과도 잘 어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