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가브리엘 샤넬이 탄생시킨 2.55 백은 오늘날까지 전 세계 여성들에게 사랑받으며 브랜드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샤넬은 그 DNA를 담은 25 핸드백을 출시하며, 이 시대의 아이콘과 함께한 캠페인을 공개했습니다.




샤넬 25 핸드백 캠페인의 첫 번째 주인공은 브랜드 글로벌 앰버서더이자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 제니입니다. 2017년 앰버서더 발탁 이후 샤넬과 제니의 협업은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죠. 사진작가 데이비드 심스(David Sims)가 촬영한 이번 캠페인 사진 속 제니는 세련되면서도 우아한, 현대 여성의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그가 착용한 샤넬 25 백은 총 네 종류. 샤넬 2.55 백의 시그너처 요소를 그대로 가져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캠페인 영상은 영화 제작자이자 사진작가인 고든 본 스타이너(Gorden von Steiner) 감독이 촬영을 맡았습니다. 1988년 12월에 발매된 파인 영 카니발스(Fine Young Cannibals)의 대표곡 ‘She Drives Me Crazy’ 음악을 부르며 맨해튼의 활기 넘치는 거리와 포토 스튜디오를 오가는 제니의 모습을 담았는데요. 제니는 “상징적인 90년대 팝송과 함께하니 뉴욕의 거리를 담은 짧은 뮤직비디오를 찍은 것 같다. 이번 캠페인을 보는 모든 분들이 자유로움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끼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샤넬 25 핸드백 캠페인을 대표하는 또 다른 얼굴, 싱어송라이터 두아 리파입니다. 두아 리파는 “이동이 많고 온갖 물건을 가지고 다니고 싶어 하는 나 같은 사람들에게 완벽한 백이다”라고 말하며 샤넬 25 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그의 말처럼 샤넬 25 백은 바쁜 삶을 사는 현대 여성들의 일상에 제격입니다. 유연하고 가벼우며, 실용적이며 거기다 멋까지 책임져 주기 때문이죠. 두아 리파는 다채로운 컬러의 샤넬 25 백을 들었는데요. 체인 길이에도 변주를 주어 숄더백과 토트백 등으로 다양하게 연출했습니다.

캠페인 영상에서 두아 리파는 경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앞서 제니와 동일하게 파인 영 카니발스의 ‘She Drives Me Crazy’를 따라 불렀습니다. 맨해튼의 활기찬 거리와 포토 스튜디오를 오가며 두아 리파가 뉴욕에서 보내는 하루를 그렸죠. 샤넬 하우스의 아이코닉 백 계보를 잇는 샤넬 25 핸드백과 움직임과 즉흥성, 자기표현을 주제로 한 이번 캠페인을 감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