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앤더슨이 로에베를 떠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조나단 앤더슨과 로에베의 작별

로에베를 떠나는 조나단 앤더슨
@unicreativearts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과 로에베(Loewe)가 11년간 함께 걸어온 여정이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조나단 앤더슨은 2025년 3월 17일 자신의 SNS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에서 물러나 로에베를 떠난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최근 조나단 앤더슨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로에베와 함께 했던 동행을 되짚어보는 듯한 게시물들을 올리면서 로에베를 떠날 것이라는 소문을 기정사실화했었죠.

조나단 앤더슨은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브랜드가 단지 하나의 쇼나 첫 번째 해로 세워진다는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시즌과 해를 거듭하면서 브랜드를 위한 것들에 의해서 천천히 세워지는 것이죠”라며 지난 로에베와의 긴 여정을 되짚었죠. 이와 함께 “제가 그리는 챕터는 여기서 끝나지만, 로에베의 이야기는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고 저도 자랑스럽게 바라보겠습니다”라고 로에베를 향한 애정 어린 마음을 덧붙였습니다.

아직까지 조나단 앤더슨의 다음 행선지와 그의 뒤를 이을 후임자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