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된 시크란 이런 걸까요? 칸 영화제 레드 카펫 위에 선 배우 김고은의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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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 제78회 칸 영화제에 배우 김고은이 등장했습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프리미어 시사회 참석 차 레드 카펫을 밟은 것이죠. 칸 영화제가 개막 직전 내세운 ‘누드 금지’ 조항이 영향을 미친 걸까요. 그는 레이스 시폰 케이프가 덧대어진 샤넬 2025 봄-여름 레디-투-웨어 컬렉션의 블랙 이리 디센트 트위드 점프슈트를 선택했습니다. 노출을 최소화하면서도 우아함을 강조한 똑똑한 스타일링으로 보여집니다. 여기에 18K 화이트 골드와 다이아몬드로 별이 쏟아져 내리는 듯 화려한 디테일이 특징인 샤넬의 꼬메뜨(Comète) 하이 주얼리 컬렉션으로 룩에 화려한 포인트를 더했고요. 이러한 스타일링을 빛나게 만든 건 단정한 픽시 컷과 절제된 메이크업이었는데요. 과하지 않지만 확실한 스타일로 김고은만의 세련되고 우아한 분위기를 돋보이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