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풀리면 어김없이 돌아오는 패턴이 있습니다. 바로, 스트라이프. 옷차림은 가벼워지고 분위기는 한층 경쾌해지죠. 간결한 라인 하나로 룩에 리듬을 더하는 이 패턴은 특히 봄과 여름에 빛을 발합니다. 프렌치 마린 룩의 향수부터 Y2K 감성까지, 셀럽들의 스타일에서 스트라이프가 사랑받는 이유를 찾아봅시다.

핑크와 라임 컬러 스트라이프의 샤넬 트위드 셋업을 입은 두아 리파. 여기에 파스텔 핑크 퀼팅백과 골드 주얼리를 매치해 로맨틱하면서도 상큼한 프렌치 리비에라 감성이 느껴지죠. 햇살 좋은 전원 풍경과 어우러져 더욱 화사하게 돋보입니다.

한편, 알렉사청은 뉴욕의 한적한 거리에서 미우미우의 오버사이즈 스트라이프 톱과 화이트 스커트를 매치한 편안한 데일리 룩을 선보였습니다. 플랫 슈즈와 하이 삭스가 더해져, 스포티하면서도 소녀스러움을 배가했죠.

벨라 하디드는 스트라이프에 진심입니다. 스트라이프 패턴을 활용해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하는 것을 좋아하죠. 거울 셀피에서는 세로와 가로 패턴이 믹스된 드레스로 오피스 사일렌 무드를, 오르벨라 향수 론칭을 기념하는 자리에서는 컬러 포인트 스트라이프 니트에 데님 팬츠, 홀스핏 로퍼를 매치해 단정하면서도 클래식한 룩을 완성했어요.

패션계의 뮤즈, 모델 모나 투가드는 스트라이프조차 쿨하게 소화합니다. 네이비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핀스트라이프 오버핏 팬츠를 레이어드하고, 헤어 스카프와 더비 슈즈,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로 마무리해 도회적인 휴양지 룩을 연출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