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이 제2회 ‘루이 비통 워치 프라이즈 포 인디펜던트 크리에이티브(Louis Vuitton Watch Prize for Independent Creatives)’의 준결승 진출자 20인을 발표했습니다. 루이 비통의 시계 제작 공방, 파브리크 뒤 떵 루이 비통(La Fabrique du Temps Louis Vuitton)과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이 상은 전 세계 독립 워치메이커의 차세대 주역들을 조명하고 지원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루이 비통은 2023-2024에 열린 첫 번째 프라이즈를 통해 전 세계 재능 있는 시계 제작자들을 발굴해 냈는데요. 그중 스위스의 라울 파제스(Raúl Pagès)가 그의 시계 ‘레귤라투르 아 데탕트’ 손목시계로 수상하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죠. 루이 비통은 올해, 다시 한번 워치메이커 인재들을 조명합니다.

6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프라이즈 위원회는 ‘디자인’, ‘창의성과 대담함’, ‘디테일과 마감’, ‘복잡성’, ‘기술적 혁신’이라는 다섯 가지 기준에 따라 출품작을 심사하게 됩니다. 위원회는 내부 투표를 통해 최종에 오를 다섯 명의 결승 진출자를 선정하게 되죠. 결승 진출자와 함께 최종 심사를 맡을 5인의 심사위원 명단은 올해 12월에 발표될 예정이며, 내년 3월 24일 결승 진출자들은 파리에서 최종 심사위원들에게 각자의 작품을 선보이게 됩니다. 심사위원단은 이 작품과 인터뷰를 바탕으로 최종 우승자를 결정하게 되는데요. 같은 날 저녁, 루이 비통 재단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루이 비통 워치 프라이즈 포 인디펜던트 크리에이티브’ 우승자를 발표합니다. 발표되는 수상자에게는 15만 유로(한화 약 2억 4천만 원)의 상금과 더불어 라 파브리크 뒤 떵 및 루이 비통의 전문가들로부터 1년간의 멘토링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

‘루이 비통 워치 프라이즈 포 인디펜던트 크리에이티브’의 두 번째 우승자는 누가 될지, 워치메이킹의 어떤 새로운 역사를 쓸지 기대가 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