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투어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난 스트레이 키즈와 블랙핑크. 공연 매진 행렬만큼 주목받은 것은 이들의 무대 위 패션. 멤버들은 글로벌 패션 하우스에서 직접 제작한 커스텀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패션계가 사랑한 K-POP 셀럽들의 룩을 소개합니다.
스트레이 키즈 방찬


방찬은 파리와 로마에서 진행된 월드 투어 <dominATE>에서 펜디(Fendi)의 커스텀 의상을 입고 등장했어요. 파리 공연에서는 블랙 새틴 슬리브리스 수트에 볼 체인 디테일의 스피어 네크리스를 매치해, 클래식한 실루엣에 과감한 디테일을 더했습니다. 월드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 로마에서는 크롭한 니트 시어 톱에 이어링, 네크리스, 벨트로 포인트를 주어 강렬하고 에너제틱한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스트레이 키즈 승민

승민은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버버리(Burberry)의 커스텀 의상을 월드 투어 <dominATE>의 런던 무대에서 착용했는데요. 하우스는 그를 위해 시그니처 체크 패턴으로 커스터마이징한 셋업을 완성했습니다. 무대 위에서 승민을 더욱 빛나게 하기 위해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을 셋업 전체에 장식했어요. 또한, 메시 소재의 이너로 텍스처 대비를 더한 것도 룩의 포인트가 되었죠.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


필릭스는 월드 투어 공연에서 루이 비통(Louis Vuitton)과 함께 독보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였습니다. 앞선 런던 공연에서는 퀼팅 디테일이 들어간 화이트 후드 베스트와 지퍼 디테일 팬츠를 착용했고, 파리 공연에서는 네이비 실크 수트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카라 디테일이 없는 모던한 실루엣의 재킷 위에 스크래치처럼 표현된 레드 라인의 디테일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블랙핑크





블랙핑크는 지난 7월 5일부터 <DEADLINE>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죠. 이들은 전 세계를 돌며 신곡 ‘뛰어(JUMP)’를 비롯해 여러 단체곡과 솔로곡을 공연하고 있는데요. 월드 투어 무대에서 이들을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은 무대 위 의상입니다. 투어의 서막을 연 고양 공연에서는 네 멤버가 모두 디두(Didu)의 커스텀 의상을 착용해 멤버들의 개성을 살린 스타일을 보여줬죠. 퍼프 스커트, 홀터넥, 핸드 아머, 레이스 코르셋 등 실루엣과 디테일을 달리하면서도, 버클 디테일을 포인트로 사용해 무드를 동일하게 연출했습니다.
블랙핑크 지수

지수는 지난달 뉴욕 월드 투어 공연에서 타미 힐피거(Tommy Hilfiger)의 커스텀 의상을 착용해 클래식하면서도 동시대적인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아가일 패턴 위에 장식된 크리스털 비즈가 프레피 스타일에 화려한 변주를 더했죠.
블랙핑크 리사


평소 과감한 무대 의상을 즐기는 리사가 <DEADLINE> 시카고 공연에서 선택한 브랜드는 주세페 디 모라비토(Giuseppe Di Morabito). 보는 각도에 따라 변하는 오묘한 핑크 컬러의 보디슈트와 플로어 길이의 케이프, 그리고 롱부츠 위에 약 80만 개의 크리스털이 촘촘히 수놓인 것이 특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