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명의 아티스트가 그려낸 다면적이고 생경한 비주얼 내러티브.

@maisonvalentino

발렌티노는 2025 F/W 컬렉션에서 발렌티노 가라바니 드베인(DeVain) 백을 선보이며, 이번 시즌 키 백으로 자리잡았죠. 이어 공개된 ‘발렌티노 가라바니 드베인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에서  드베인 백을 한층 더 다채롭고 예술적인 형태의 비주얼로 표현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 세계 9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드베인 백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했습니다. 특히 일부는 AI로 제작된 실험적 비주얼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죠. 9명 중 우선 공개된 5명이 그려낸 ‘비주얼 내러티브’의 순간을 지금 만나보세요.

*엔터더보이드,폴옥타비우스,알버트플라넬라의 영상과 이미지는 AI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엔터 더 보이드(Enter The V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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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을 활용해 어린 시절의 세계를 재구성하는 비주얼 아티스트 엔터 더 보이드는 잠재의식, 기억, 꿈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하는데요. 드베인 백 역시 꿈속에서 포착한 듯한 비현실적인 비주얼로 완성했습니다.

폴 옥타비우스(Paul Octav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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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러스트레이션, AI 기술을 결합하는 폴 옥타비우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르네상스 회화 속 풍경에 드베인 백을 배치해 낯설고 흥미로운 장면을 연출했죠.

토마스 알브도르프(Thomas Albdo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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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기반의 토마스 알브도르프는 이미지와 정물 사진을 통해 현실 인식에 질문을 던지며 환상과 실존 사이의 균형을 탐구합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현실을 비틀어낸 듯한 입체적이고 감각적인 비주얼을 선보였습니다.

알버트 플라넬라(Albert Plan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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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적 구성과 편집을 통해 이미지의 리듬, 침묵, 움직임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알버트 플라넬라는 인공지능 기반의 하나의 서사적 흐름을 구축했죠.

티나 토나(Tina T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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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출신의 비주얼 스토리텔러 티나 토나는 콜라주와 그래픽 디자인을 결합해 문화적 서사를 만드는 아티스트인데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생동감 있는 색채와 질감의 일러스트 안에 드베인 백을 자연스럽게 녹여냈습니다.

이제 수많은 브랜드가 예술과 패션을 융합하는 등 실험적인 태도로 트렌드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죠. 이처럼 패션과 예술의 경계가 빠르게 확장되는 가운데, 브랜드들은 더욱 실험적인 태도로 새로운 비주얼 언어를 탐색하고 있습니다. 발렌티노 가라바니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는 9명의 시각을 통해 드베인 백의 서사를 다시 쓰며, 우리를 한층 새로운 영역으로 이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