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욕에서 포착된 제니의 다채로운 사복 패션이 다시 한번 전 세계 팬들과 패션 피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평범한 데일리룩에 쿨하고 힙한 포인트를 더하고 싶다면 그의 일상 룩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겠죠. 편안하면서도 하이엔드의 에지를 잃지 않는 제니만의 독보적인 믹스 매치 센스. 그의 감각적인 뉴욕 스트리트 룩 네 가지를 낱낱이 분석해 드립니다.

변덕스러운 간절기를 위한 완벽한 해답

@jennierubyjane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고 한낮에는 더운 열기가 남아있는 요즘 같은 옷 입기 가장 까다로운 이 시기에 제니의 룩은 완벽한 모범 답안을 제시합니다. 제니는 시원한 크롭 티셔츠에 경쾌한 시스루 체크무늬 스커트를 매치하고 발끝은 가벼운 플립플롭으로 마무리해 한낮의 더위에 스마트하게 대비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죠. 서늘한 바람이 불 때 툭 걸칠 수 있는 오버핏 레더 재킷을 더해 실용성과 시크함을 동시에 챙겼습니다. 자칫 평범할 수 있는 룩의 화룡점정을 찍은 것은 영리한 액세서리 매치입니다. 빈티지한 무드의 브라운 컬러 두건을 머리에 가볍게 두르고 넉넉한 수납력을 자랑하는 브라운 샤넬 빅 백을 톤온톤으로 매치해 룩에 감각적인 생기를 불어넣었습니다.

뉴욕 도심을 누비는 톰보이

@jennierubyj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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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욕 길거리를 활보하며 SNS를 뜨겁게 달궜던 이른바 ‘제니 슈퍼맨 룩’을 아시나요? 제니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위트가 동시에 폭발한 이 룩의 중심에는 단연 시선을 강탈하는 샤넬의 니트 풀오버가 있습니다. 쨍한 블루 컬러 바탕에 가슴 정중앙, 슈퍼맨의 심벌을 연상케 하는 다이아몬드 형태 안으로 옐로 컬러의 샤넬 로고가 변형되어 들어가 있는 독특하고 유쾌한 디자인이 특징이죠.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를 세상에서 가장 캐주얼하고 힙하게 소화하는 제니답게 하의는 넉넉하고 루즈한 핏의 데님 팬츠를 선택해 자유로운 스트리트 무드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여기에 푹 눌러쓴 볼캡을 거꾸로 뒤집어쓰는 장난스러운 애티튜드까지 더해져 완벽한 톰보이 룩을 완성했네요.

포멀 아이템의 반란

@jennierubyj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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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K 트렌드의 정점이자 로우웨이스트 스타일의 절대 강자로 불리는 제니. 그의 시그너처와도 같은 로우웨이스트 사랑은 이번 뉴욕 여행에서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번 룩이 돋보이는 이유는 다소 딱딱하고 포멀해 보일 수 있는 아이템들을 영리하게 변형해 극강의 힙한 무드로 연출했다는 점입니다. 베이식한 화이트 티셔츠에 클래식한 블랙 레더 재킷을 걸치고 단정한 그레이 슬랙스를 매치했는데요. 자칫 평범한 오피스 룩처럼 보일 수 있는 이 조합에서 슬랙스를 골반 아래로 아슬아슬하게 내려 입어 순식간에 트렌디한 스트리트 룩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모노톤으로 이루어진 룩이 심심하지 않도록 골반에 다크 그린 컬러의 벨트를 더해 무심한 듯 세련된 에지를 더한 디테일이 돋보이죠.

가장 트렌디한 컬러 플레이

@jennierubyjane

이번 시즌 패션계의 주요 트렌드 컬러로 급부상하며 곳곳에서 눈에 띄고 있는 민트 컬러. 언제나 트렌드의 최전선에 서 있는 제니 역시 이 상큼한 컬러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제니가 선택한 민트 컬러 아이템은 바로 가방입니다. 편안하고 포근해 보이는 그레이 컬러의 니트 풀오버에 통이 넓은 와이드 데님 팬츠를 매치해 여유롭고 코지한 데일리 룩을 연출한 제니. 여기에 샤넬에서 새롭게 재해석해 선보인 서프백을 더했는데요. 고급스러운 악어가죽 텍스처와 청량한 민트 컬러가 어우러진 과감한 피스를 선택해 룩의 단조로움을 완벽하게 타파했죠. 편안한 옷차림에 하이엔드 백 하나로 강렬한 색채 포인트를 주는 방식은 언제나 통용되는 스마트한 스타일링 공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