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찾아오면 자연스럽게 밝고 가벼운 옷차림에 시선이 갑니다. 그중에서도 올 화이트 룩은 계절 특유의 청량한 무드를 담아내기에 제격이죠. 열을 덜 흡수하는 기능성까지 갖춰 여름철 더욱 사랑받는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다만 올 화이트 룩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요. 컬러가 심플한 만큼 소재와 실루엣, 디테일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이죠. 올 화이트 룩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가장 기본적인 조합부터 참고해 보세요.

심플 이즈 더 베스트 흰 티셔츠에 데님

흰 티셔츠에 데님 팬츠부터 시작해 보세요. 군더더기 없는 이 스타일은 여름 특유의 시원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액세서리나 특별한 포인트를 더하지 않아도 충분히 멋스럽죠. 몸에 꼭 맞는 실루엣의 흰 티셔츠나 알렉사 청처럼 컬러 포인트가 있는 링거 티를 선택해 데님 팬츠와 매치해 보세요. 깔끔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여름 룩이 완성됩니다.

아직 니트를 입기에 충분한 날씨

‘멋쟁이라면 여름엔 덥게, 겨울엔 춥게’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한여름의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가벼운 니트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여기에 실크나 코튼 소재의 가벼운 하의를 매치하면 니트 특유의 답답함은 덜고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계절의 경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조합을 지금 마음껏 즐겨보세요.

화이트를 더 빛내줄 디테일 더하기

맨팔 위에 볼드한 뱅글, 에어컨을 대비해 허리에 묶은 카디건은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화이트 룩에 입체감을 더해줍니다. 박시한 티셔츠나 원피스에는 벨트로 실루엣에 변화를 줄 수도 있고요. 컬러감 있는 스타킹이나, 장마철을 대비한 레인부츠를 매치하면 순백의 화이트와 선명한 대비를 이루며 확실한 포인트가 되죠. 작은 디테일 하나만 더해도 심플한 화이트 룩에 입체감을 더욱 더할 수 있습니다.

새하얀 화이트가 부담스럽다면

새하얀 화이트가 아직 어렵다면 굳이 순백만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화이트와 같은 계열의 아이보리나 크림, 베이지는 물론 라이트 그레이처럼 화이트에 가까운 컬러를 선택하는 것도 훌륭한 선택지가 될 수 있죠. 화이트 특유의 깨끗하고 가벼운 분위기는 유지하면서도 미묘한 톤의 변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