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마리봇의 요점 정리
  • 젠틀몬스터가 구글, 삼성전자와 협업한 '인텔리전트 아이웨어'의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 사각형 실루엣의 옵티컬 프레임을 적용한 이번 제품은 편안한 착용감과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실용성에 주목했습니다.
  •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를 탑재해 실시간 통·번역과 길 안내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올가을 정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젠틀몬스터가 구글, 삼성전자와 손잡고 만든 ‘인텔리전트 아이웨어’. 그 두 번째 디자인이 공개됐습니다.

익숙하지만 남다른 인텔리전트 아이웨어

안경 하나로 실시간 통역부터 길 안내와 사진 촬영까지. 영화 속 이야기 같던 차세대 AI 글래스가 현실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지난 5월, 젠틀몬스터는 구글, 삼성전자와 함께 ‘인텔리전트 아이웨어(Intelligent Eyewear)’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AI 기술과 패션을 결합한 웨어러블 안경을 선보였는데요. 약 두 달이 지난 7월 2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무대에서 프로젝트의 두 번째 디자인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새로운 아이웨어 디자인은 한층 일상적인 착용감과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입니다. 앞서 공개된 디자인이 볼드한 타원형 실루엣과 미래적인 쉐입으로 AI 아이웨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면, 이번에는 블랙 컬러의 미니멀한 사각형 실루엣에 옵티컬 프레임을 적용해 익숙하고 부담 없는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일상 속에 편안하게 스며들도록 설계하면서도 젠틀몬스터만의 감각적인 미학을 담아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존재감까지 놓치지 않았죠. 이번 캠페인에는 모델 알렉스 콘사니(Alex Consani)와 아녹 야이(Anok Yai)가 함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안경 속으로 들어온 구글 제미나이

겉모습은 익숙한 안경이지만 기능은 스마트폰 이상의 역할을 노립니다. 오디오, 카메라, 마이크에 더해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까지 얹었기 때문인데요. 음성 명령만으로 실시간 통·번역과 길 안내는 물론 사진 촬영과 음악 감상, 전화 통화까지 손을 쓰지 않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용자의 시선에 맞춰 필요한 정보를 즉시 제공하는 기능이 돋보이는데요. 회의 중 화이트보드나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바라보면 AI가 핵심 내용을 정리된 메모로 변환해 주고, 여행지에서는 메뉴판을 번역하거나 주변 정보를 알려주는 등 현실 공간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AI 경험을 제공하죠. 안드로이드 기반의 삼성 갤럭시와 구글 픽셀, 애플 아이폰 모두 호환되어 기존 스마트폰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종일 써도 부담 없는 착용감과 배터리

아무리 똑똑해도 무겁고 불편하다면 손이 자주 가지 않겠죠. 삼성전자는 이마와 귀 등 피부에 직접 닿는 부위는 물론, 다양한 얼굴형과 두상까지 고려해 프레임 무게와 좌우 균형을 세심하게 설계했다고 전했습니다. 내부에는 카메라와 마이크, 스피커, 센서는 물론 퀄컴(Qualcomm)의 스냅드래곤 AR1 Gen1 칩셋이 탑재되었는데요. 이는 스마트 글라스를 위해 개발된 저전력 프로세서로, AI 연산과 카메라 처리 성능을 높이면서도 전력 소모는 최소화해 장시간 착용에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이 모든 기술을 담아내면서도 ‘매일 착용하고 싶은’ 패션 아이웨어를 구현해냈다는 점인데요. 카메라 렌즈와 마이크 구멍, 스피커 칩이 모두 프레임과 안경 다리 안쪽으로 완벽하게 숨어 일반적인 아이웨어와 큰 차이가 없는 외관을 완성한 것. 여기에 한 번의 충전으로 9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와 전용 케이스를 더해 충전 걱정까지 덜었습니다. 기술을 과시하는 대신 디자인과 착용 경험을 모두 잡으며 경쟁력 있는 스마트 글래스를 완성한 것이죠.

스마트 글래스 전쟁에 뛰어드는 패션 브랜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AI 글래스 시장. 지난해 AI 선글라스 출하량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데 이어 향후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메타(Meta)는 레이벤(Ray-Ban)과 협업한 AI 아이웨어로 시장을 선도하며 블랙핑크 제니를 앞세운 캠페인을 전개했고, 오클리(Oakley) 역시 메타와 손잡고 아웃도어 스포츠와 액티비티에 최적화된 오클리 메타(Oakley Meta)를 선보인 바 있죠.

AI 아이웨어 경쟁은 이제 기술만으로 승부를 가르는 시대를 지나고 있습니다. 뛰어난 기능을 갖추더라도 갖고 싶은 디자인이 아니라면 대중화가 쉽지 않기 때문인데요. 이에 테크 기업들은 AI 기술에 패션 브랜드의 미학을 더해 ‘갖고 싶은’ 스마트 글래스를 만드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젠틀몬스터와 삼성전자, 구글이 손잡은 이유도 여기에 있죠. 구글의 사미르 사마트(Sameer Samat) 안드로이드 생태계 부문 사장은 “사용자의 상황을 이해하고 필요한 도움을 직관적으로 제공하는 AI 경험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AI 기술에 디자인과 착용 경험까지 더한 핸즈프리 경험이 앞으로 스마트 글래스 경쟁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이죠. 올가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젠틀몬스터의 첫 인텔리전트 아이웨어 컬렉션. 스마트폰 대신 안경 하나로 세상과 연결되는 날이 생각보다 빨리 찾아올지도 모르겠습니다.

Q&A
AI 마리봇의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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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디자인이 볼드한 타원형의 미래적인 실루엣이 특징이었다면, 이번에 공개된 디자인은 사각형 프레임이 적용되어 익숙하고 실용적인 쉐입으로 완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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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통·번역과 길 안내, 사진 촬영과 음악 감상은 물론, 화이트보드와 메뉴판 등을 인식해 핵심 내용을 정리하거나 번역해 주는 AI 기능까지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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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충전으로 최대 9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전용 케이스를 이용하면 최대 7회까지 추가로 충전이 가능해 장시간 외출이나 여행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