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마리봇의 요점 정리
  • 랄프 로렌은 2027 S/S 뉴욕패션위크에서 로맨스를 자유롭게 재해석한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 코치는 설립 85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함께 파티 분위기의 쇼를 개최했습니다.
  • 불가리는 뉴욕 하이라인에서 전시를 열고 리사와 앤 해서웨이가 참석한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선선한 가을 공기가 감도는 뉴욕의 도심 속에서, 2027 S/S 뉴욕 패션위크가 막을 올렸습니다.

절제된 공간에서 다시 읽는 랄프 로렌의 로맨스

지난 9월 10일(현지시간), 랄프 로렌이 맨해튼 다운타운의 잭 셰인먼 갤러리에서 2027 봄 여성 컬렉션을 선보이며 뉴욕 패션위크의 문을 열었습니다. 앤틱한 분위기의 러그와 가구들로 채워졌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엔 화이트 톤의 건축적이고 세련된 공간을 택했죠. 이 절제된 배경 위로 기존의 전형적인 시크의 개념에 도전하는, 자유롭고 유쾌한 ‘로맨스’의 재정의가 펼쳐졌습니다. 화이트와 네이비를 중심으로 이어지던 컬러웨이는 이내 빈티지 옐로우, 블루, 올리브, 그리고 강렬한 레드와 로맨틱한 핑크로까지 번지며 즐거움을 더했는데요. 여기에 실크와 시폰 소재들이 이브닝웨어의 우아함과 유연한 움직임을 만들어내 런웨이에 생동감을 피워냈습니다. 랄프 로렌이 오랜 시간 지켜왔던 아메리칸 클래식 스타일을 자유롭고 관능적인 룩으로 재탄생시킨 이번 컬렉션은, 정형화되어 있던 기존의 로맨스라는 단어를 새롭게 써 내려갔습니다.

이날 랄프 로렌의 쇼에는 배우 전여빈과 메기 강 감독이 등장해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채웠습니다. 전여빈은 유려하게 흐르는 드레이프 롱 드레스로 랄프 로렌 특유의 절제된 로맨티시즘을 소화했고, 메기 강 감독은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모던한 테일러링이 조화된 셋업 룩으로 지적인 무드를 완성했죠. 우아한 드레스와 단정한 테일러링, 반대되면서도 조화로운 이들의 룩이 이날 런웨이의 분위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 coach 유튜브

생일파티가 된 런웨이? 코치의 85주년 쇼

같은 날 뉴욕 로어이스트사이드의 피어 36에서는 코치가 브랜드 설립 85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를 열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튜어트 베버스(Stuart Vevers)는 이번 쇼를 “회고전이 아닌, 이 하우스를 만들어온 사람들을 위한 파티이자 앞으로 만들어갈 이들을 위한 초대장”이라고 밝혔는데요. 실제로 게스트들은 현장에서 탄산수나 진으로 만든 85주년 기념 칵테일을 마실 수 있었고, 피날레에서는 색소포니스트와 현악 연주자들, 보깅 댄서들까지 등장해 축제 같은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컬렉션은 의외로 블랙과 토프, 그레이 네이비, 브라운 같은 차분한 톤에 여유로운 실루엣의 블레이저, 트렌치코트, 레더 슬리브리스 등 코치가 오랫동안 선보여온 기본 아이템들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파티’라는 타이틀은 놓치지 않았는데요. 가방과 모델들의 팔에 색종이 조각처럼 흩뿌려진 컨페티와 별과 리본 모양의 브로치가 이를 증명합니다. 이후 눈을 사로잡는 골드와 핑크, 그리고 형형색색으로 이루어진 화려한 스팽글 드레스들까지 속속 등장하며 이름값에 걸맞은 파티 무드를 완성했습니다. 가히 코치의 85주년 생일파티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유쾌하고 화려한 런웨이였죠.

코치의 2027 봄 컬렉션 쇼 현장에서는 글로벌 앰버서더인 아이들 소연과 키키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최근 솔로 정규 1집 ‘끝내주는 인생’으로 돌아오기도 한 소연은 여유로운 실루엣의 강렬한 레드 셔츠와 팬츠를 매치해 글로벌 앰버서더다운 존재감을 선보였는데요. 여기에 빈티지한 무드의 블랙 숄더백을 매치해 자유로운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이어서 키키는 별 패턴부터 스톤, 사랑스러운 러플 카라와 보우 포인트가 눈을 사로잡는 발랄한 에너지의 룩으로 나타나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밝게 물들였습니다. 결이 다른 두 매력이 어우러지며 축제 같은 코치의 무대를 더욱 다채롭게 완성했습니다.

불가리 이벤트 현장에 등장한 리사와 앤 해서웨이

이날 불가리는 뉴욕의 공공 공원 하이라인에서 대규모 몰입형 설치 미술 전시 ‘세르펜티 인피니토(Serpenti Infinito)’를 열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를 개최했습니다. 행사에는 불가리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블랙핑크 리사가 건축적인 실루엣의 코르셋 드레스에 눈부신 세르펜티 플래그를 매치해 등장했죠. 오랜 시간 불가리의 앰버서더와 뮤즈로 활동해온 앤 해서웨이 역시 몸을 자연스럽게 감싸는 우아한 오프 숄더 드레스에 애머시스트가 빛나는 세르펜티 폴링 드롭스를 더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끌어올렸던 이들의 존재감은 불가리의 새로운 여정을 상징적인 순간으로 남겼습니다.

갤러리의 절제된 공간에서, 화려한 생일파티에서, 그리고 도시의 산책로 위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완성된 이 세 개의 장면이 2027 S/S 뉴욕 패션위크의 첫날을 채웠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나흘 동안 또 어떤 이야기들이 뉴욕의 거리를 다채롭게 채울지 궁금해집니다.

Q&A
AI 마리봇의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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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틱한 가구로 채워졌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에는 화이트 톤의 절제되고 세련된 갤러리 공간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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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와 네이비를 중심으로 빈티지 옐로우, 블루, 올리브, 강렬한 레드와 로맨틱한 핑크가 활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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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여빈이 참석하여 유려한 드레이프 롱 드레스로 절제된 로맨티시즘 스타일을 소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