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마리봇의 요점 정리
  • 루이 비통이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응하는 여행자의 옷장에서 영감을 얻은 '2027 봄-여름 남성 프리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 ‘왓에버 더 웨더’ 캠페인은 폭우와 강풍 등 극적인 기상 상황을 연출해 컬렉션의 콘셉트를 시각적으로 풀어냈습니다.
  • 방수 소재의 레인웨어부터 모노그램 패턴의 여행 가방, 진흙이 묻은 듯한 스니커즈까지 기능성과 위트를 겸비한 아이템이 눈길을 끕니다.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감각적인 루이 비통의 봄과 여름.

‘왓에버 더 웨더’, 여행자를 위한 루이 비통의 새 컬렉션

날씨가 어떻든 짐을 싸야 하는 여행자에게 옷차림은 늘 고민거리입니다. 루이 비통이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한 2027 봄-여름 남성 프리 컬렉션을 공개했습니다.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가 ‘왓에버 더 웨더(Whatever the Weather)’를 테마로 선보인 이번 컬렉션은 여러 도시와 대륙을 오가는 여행자가의 수트케이스에서 영감 받았는데요. 컬렉션 명에서 알 수 있듯 변덕스러운 날씨와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옷과 액세서리를 제안합니다. 비 오는 날부터 추운 날, 그리고 다시 화창해진 날까지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루이 비통의 새로운 컬렉션을 살펴볼까요.

악천후 속에서 완성한 캠페인

유명 포토그래퍼 올리버 해들리 피어치(Oliver Hadlee Pearch)가 촬영한 이번 캠페인은 컬렉션의 이름인 ‘왓에버 더 웨더’가 곧 콘셉트입니다.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는 스튜디오 안, 진눈깨비와 우박이 쏟아지고 모델들은 그 속을 뚫고 지나가려 하죠. 마치 옷이 궂은 날씨를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것처럼요. 비바람에서 옷이 젖는 것을 도와줄 방수 후디와 트렌치코트가 등장하고, 루이 비통의 시그니처 모노그램 패턴으로 덮인 우산 형태의 월릿이나 여행객에게 필수인 더플백이 룩을 완성합니다. 거친 움직임과 습기에도 흐트러지지 않는 감각이 눈을 사로잡죠.

어부의 레인 코트부터 진흙 튄 스니커즈까지

루이 비통이 날씨를 대하는 방식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비를 직접 막는 레인 웨어. 어부의 옐로우 레인 코트는 광택이 도는 카프스킨으로 다시 탄생했고, 폭풍 한가운데서 소식을 전하는 기상캐스터의 방수 코트는 자카드 원단에 모노그램 패턴이 더해져 세련미를 끌어올렸습니다. 스웨이드 레더와 특수 개발된 모노그램 립스톱 소재를 결합한 ‘LV 시티 레인저 더비’는 물웅덩이에서도 쉽게 손상되지 않고요. 두 번째는 소재로 눈을 속이는 ‘트롱프뢰유(Trompe-l’œil)’ 착시 효과입니다. 궂은 날씨를 헤쳐온 듯한 빈티지함이 가미된 프린팅 트랙톱은 캐주얼함과 멋을 동시에 챙겼죠. 하우스를 대표하는 가방인 ‘호라이즌 55’와 ‘키폴 반둘리에 50’에서도 같은 텍스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흙탕물이 튄 것처럼 울퉁불퉁하게 연출된 아웃솔의 ‘LV 트레이너 스니커즈’는 컬렉션에 위트 있는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 Louis Vuitton

퍼렐 윌리엄스가 다시 꾸린 여행자의 수트케이스

1854년 트렁크 제작으로 문을 연 루이 비통에게 ‘여행’은 오랜 가치입니다. 창립자 루이 비통(Louis Vuitton)은 기존에 자주 사용되던 돔형 트렁크 대신 쌓아 올리기 편한 평평한 상단의 트렁크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죠. 여행자가 짐을 옮기며 겪는 불편에서 출발한 이 발상은 곧 하우스의 정체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컬렉션은 그 오랜 질문을 오늘의 여행자에게 맞춰 이어 갑니다. 트렁크가 이동 수단의 변화에 답했다면, 퍼렐 윌리엄스의 컬렉션은 날씨라는 변수에 답했고, 비바람이 남긴 흔적까지 디테일로 풀어냈죠. 루이 비통과 퍼렐 윌리엄스가 그린 이야기가 여행객들의 다채로운 여행에서 어떤 장면을 만들어 낼지 궁금해집니다.

Q&A
AI 마리봇의 Q&A
A
기상캐스터와 어부는 날씨의 변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마주하는 직업군입니다. 기상캐스터의 방수 코트와 어부의 레인 코트는 비바람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실용적인 옷이지만, 이번 컬렉션에서는 이를 고급스러운 소재와 정교한 테일러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기능적인 작업복의 형태를 세련된 남성복으로 바꾸며 실용성과 우아함을 동시에 보여준 것이죠.
A
키폴은 1930년대에 처음 등장한 루이 비통의 대표적인 소프트 트래블 백입니다. 가벼운 구조와 접을 수 있는 유연한 형태가 특징이며, 반둘리에 모델은 어깨에 멜 수 있는 스트랩을 더해 휴대성을 높였습니다. 호라이즌은 여행용 캐리어 라인으로, 바퀴와 손잡이 등 이동 편의성을 고려한 구조가 특징입니다. 두 제품 모두 브랜드의 여행 헤리티지를 보여주는 대표 아이템으로, 이번 컬렉션에서는 젖거나 데미지가 더해진 새로운 텍스처를 입었습니다.
A
트롱프뢰유는 프랑스어로 ‘눈속임’을 뜻하는 표현으로, 실제와 다른 소재나 형태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착시 기법입니다. 패션에서는 프린트나 봉제, 소재 가공을 활용해 한 가지 원단을 다른 소재처럼 보이게 하거나 옷에 입체적인 효과를 더하는 방식으로 활용됩니다. 이번 루이 비통 컬렉션은 가죽 제품을 스웨트셔츠 원단처럼 보이게 하거나, 스니커즈에 진흙이 튄 듯한 질감을 더하는 등 날씨가 남긴 흔적을 착시 효과로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