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GARI

불가리(Bulgari)가 가죽 제품 및 액세서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디자이너 마리 카트란주(Mary Katrantzou)를 선정했습니다. 가죽 제품과 액세서리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임명하는 것은 브랜드 역사상 이번이 처음인데요. 불가리의 하이 주얼리 백과 클러치를 포함한 가죽 제품 및 액세서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팅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마리 카트란주는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을 졸업하고 자신의 이름을 딴 여성복 레이블을 설립했습니다. 그는 첫 컬렉션에서 실크 위에 디지털 프린트를 적용한 주얼리 피스를 제작해 럭셔리 주얼리 업계에 얼굴을 알렸죠. 이후 2020 S/S 꾸뛰르 쇼에서 불가리 헤리티지 하이 주얼리 피스를 선보이며 불가리와 처음 협업을 진행하고, 2021년 ‘마리 카트란주의 눈으로 본 세르펜티(Serpenti Through the Eyes of Mary Katrantzou)’ 작업에 참여하며 브랜드와의 인연을 이어나갔습니다. 또한 불가리의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베스트셀러 ‘세르펜티 포에버’ 백 컬렉션을 재해석하는 등 파트너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죠. 

불가리의 가죽 제품 및 액세서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선보이는 마리 카트란주의 데뷔 컬렉션은 2024년 8월, 전 세계 불가리 부티크에서 공개합니다. 장인 정신을 추구하며 완벽한 모습만을 추구하는 불가리와 마리 카트란주, 앞으로 보여줄 컬렉션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