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렐 윌리엄스와 티파니가 협업한 ‘타이탄’ 컬렉션


주얼러 퍼렐 윌리엄스

@pharrell(인스타그램)

래퍼, 프로듀서, 영화 제작자, 디자이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의 이름 앞에 자리 잡은 광범위한 수식어들은 패션과 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아티스트의 다재다능한 면모를 대변해왔습니다. 최근에는 퍼렐 윌리엄스를 가리키는 수식어가 하나 더 늘었는데요. 이는 바로 ‘주얼러(Jeweler)’입니다. 2024년 6월 3일 퍼렐 윌리엄스는 하이엔드 주얼리 하우스인 티파니(Tiffany & Co.)와 협업한 타이탄(Titan) 컬렉션을 공개해 주얼리 디자인의 남다른 감각을 내비쳤습니다.

@tiffanyandco(인스타그램)

퍼렐 윌리엄스는 앞서 2022년에 다이아몬드로 세팅된 티파니의 커스텀 선글라스를 착용하며 티파니와의 인연을 맺었는데요. 최근 약 2년간 공식 석상에서 해당 선글라스를 애용하면서 티파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었죠. 이번 협업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퍼렐 윌리엄스가 1990년대부터 방대한 주얼리 아카이브를 모으며 주얼리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남다른 애정을 비춰왔기 때문입니다.


타이탄 컬렉션

@tiffanyandco(인스타그램)

퍼렐 윌리엄스와 티파니가 협업한 ‘타이탄’ 컬렉션은 신화 속의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과 그의 삼지창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컬렉션으로 에너지와 파워 그리고 포스를 볼드하면서도 날카로운 디자인으로 표현했습니다. 삼지창을 연상시키는 스파이크 모티프의 디자인과 부드러운 곡선의 디자인이 대조를 이루며 강렬한 컬렉션을 완성했는데요. 특히 18k 골드과 블랙 티타늄을 함께 배치해 더욱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였는데, 이에 퍼렐 윌리엄스는 “블랙 티타늄을 사용한 것은 블랙의 아름다움에 대한 명백한 표현입니다”라고 덧붙이며 블랙 컬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퍼렐 윌리엄스와 티파니가 협업한 타이탄 컬렉션은 브레이슬릿부터 이어링, 링, 네크리스까지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구성되었으며 현재 티파니 공심 홈페이지에서 전체 컬렉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