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미국의 하이엔드 명품 주얼리 브랜드로 찰스 루이스 티파니와 존B.영이 1837년 9월 18일 뉴욕에서 영업을 시작한 다이아몬드 액세러리 전문 브랜드이다. 까르띠에와 더불어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매출 선두 자리를 항상 지키고 있다. 정식으로는 ‘티파니’로 읽는데, 티파니가 흔한 인명이기 때문에 보석 티파니라고 표현하거나 영문 표기 그대로 ‘티파니앤코’로도 읽기도 한다.
1837년 뉴욕의 259 Broadway에서 시작하였으며 처음에는 은 식기와 팬시용품을 판매하였다. 남북 전쟁 시기에는 북군을 후원하여 기병도 같은 무기를 만들고 깃발 및 수술도구를 제작하기도 했다. 19세기 후반 다이아몬드 사업을 시작했다.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까지를 소위 티파니의 황금시대라 부른다. 1940년 뉴욕 Fifth Avenue at 57th Street로 본점을 이전하였다. 5번가 본점은 현재도 영업을 하고 있다.
2021년 1월에 프랑스 LVMH에 인수되었다. LVMH가 미국 시장 공략과 보석, 귀금속 악세사리 등 하드패션 부문을 강화하려던 차에 성장 동력이 떨어져가던 티파니 측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짐으로써 성사됐다. 인수 금액은 주당 135달러인 총 162억 달러 (원화 19조 512억원)로 LVMH 그룹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M&A로 기록되었다. 금액이 금액이니만큼 LVMH도 마냥 인수가 쉽지 않아서 인수를 미루려던 LVMH와 빨리 이행하라는 티파니앤코 사이에 소송전도 오갔다. 인수 완료 후, 까르띠에와 반클리프 아펠을 소유한 리치몬트 그룹과 티파니, 불가리를 보유한 LVMH가 보석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상대하게 되며, 이들 브랜드와 격을 맞추기 위해 기존보다 더 프리미엄화 하는 방향으로 전략이 세워졌다. 때문에 향후 지속적인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캐럿보다 광채를 중시하는 티파니의 전통을 보여주는 티파니 옐로 다이아몬드와 6개의 프롱이 다이아몬드를 고정하는 티파니 세팅이 유명하다. 다이아몬드 외에도 금이나 은을 이용한 제품도 만들고 있다. 현재는 향수, 가죽제품, 테이블 웨어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소위 ‘명품’을 제작 판매하는 회사들 중 의외로 많지 않은 미국 기업 중 하나로, 미국 연방정부와도 오랫동안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일례로 미국 화폐인 달러 지폐에 새겨진 미합중국 문장(Great Seal of the United States)은 1880년대에 티파니가 기존의 것을 고쳐 디자인한 것이며, 미국 공식 행사에 사용되는 물건들(예를 들어 의전 행사용 해병 군도인 mameluke sword 등) 중에도 티파니가 제작한 것들이 많고, 백악관에서 사용하는 고급 식기 및 국빈에게 증정하는 선물 등도 티파니 제품이다.
일반적인 명품 브랜드와 달리 가격 스펙트럼이 매우 넓다. 보통의 명품 브랜드같은 경우 고급스런 이미지를 위해 보급형 중저가라인 제품들은 생산하지 않으며 고가 마케팅을 유지한다. 하지만 티파니는 수십만원대의 티파니의 네임벨류 대비 합리적인 제품부터 억대를 호가하는 초고가 제품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판매하고 있다. 이에 대해 비싼 명품 보석을 구매하기 어려운 젊은 청년들에게 티파니 상자 속 꿈을 담아 주는 일명 ‘티파니 드림’을 전하고 싶어 저가 브랜드 런칭을 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오드리 헵번이 뉴욕 5번가 본점 앞에서 빵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매장을 바라보는 장면은 매우 유명하다. 이 장면을 통해 티파니앤코는 상류층 여성들의 상징과 같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는데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영화 제목에 브랜드 이름을 넣은 최초의 PPL로도 유명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금도 티파니 매장에는 《티파니에서 아침을》시절 오드리 헵번의 사진이 걸려있다. 그리고 사업 다각화와 근래 흔히 말하는 인스타 세대를 잡기 위해 이 영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뉴욕 본점 4층에 브런치 카페를 열어 정말로 ‘티파니’에서 ‘아침’을 먹을 수 있게 됐다.
슈퍼볼 우승 트로피인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나 월드 시리즈 우승 트로피인 커미셔너 트로피같은 유명 스포츠 우승컵과 우승반지를 제작하는 기업이기도 하다.
티파니 컬러
컬러 마케팅을 굉장히 성공적으로 활용한 기업이다. ‘티파니 블루’라는 고유의 색을 색채상표로 가지고 있는데 이를 상자와 포장지, 쇼핑백 등에 활용한다. 여러 마케팅을 통해 이를 티파니의 상징으로 삼고 있다. 티파니 블루를 기업의 상징 컬러로 사용하게 된 유래는 꼬까울새의 알 색깔이다. 빅토리아 시대 영국에서는 결혼식 하객들에게 자신을 잊지 말아달라는 뜻으로 꼬까울새의 알 색인 블루 컬러를 입힌 비둘기 모양 브로치를 선물했었다. 티파니는 이 블루 컬러를 기업 광고책 표지에 사용해 배포했고 블루북이라는 이름도 붙였다. 특히 1886년 티파니 세팅 제품을 선보일 당시 티파니 블루로 꾸며진 반지 상자에 넣어 선보인 것이 결정타를 날렸다. 이 반지 상자는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고 티파니 매장에는 티파니 블루 색상의 반지 상자를 구매하겠다는 사람들로 넘쳤다. 오늘날 온갖 곳에서 사용되며 티파니앤코를 상징하는 색상으로 남았다.
1998년 상표등록을 통해 전 세계에서 오직 티파니만 티파니 블루 색상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본격적으로 법적인 문제는 없었지만 이를 색채 상표로 굳히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 2007년 대한민국에서도 상표법이 개정되어 색채상표를 도입할 수 있게 되자 바로 이 색채상표를 등록하기도 했다.
티파니 대표 상품 라인
티파니 T
티파니의 이니셜인 알파벳 T를 디자인 포인트로 만들어진 컬렉션이다. T1 뱅글 팔찌, 스마일 목걸이, T1 와이어 팔찌 등이 유명하다.
리턴 투 티파니
1969년에 처음 선보인 키 링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하트 모양이 포인트인 라인으로 비교적 저렴한 실버 라인과 비싼 골드 라인이 같이 나오는 제품이다.
티파니 락
1880년대부터 이어지는 티파니의 시그니처 모티브인 자물쇠에서 영감을 받은 티파니 락은 두 사람을 이어주는 영원한 유대를 상징하는 제품으로 경쟁사인 까르띠에의 러브 시리즈와 비슷한 의미를 갖고 있는 제품이다. 티파니 락 시리즈는 반지, 팔찌, 목걸이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나온다.
티파니 하드웨어
링크로도 불리는 제품으로 2017년 출시된 라인이며, 고가 라인이다.
엘사 퍼레티
디자이너 엘사 퍼레티가 디자인한 라인이며 티파니에서 가장 잘 팔리는 인기 라인업 중 하나이다.
팔로마 피카소
팔로마 피카소가 디자인한 라인이다.
티파니 앰버서더 및 프렌즈
글로벌 앰버서더
레이디 가가 2020~
갤 가돗 2020~
퍼렐 윌리엄스 2020~
로제 2021.04~
안야 테일러조이 2021.06~
비욘세 2021.09~
제이지 2021.09~
에마 라두카누 2021.09~
헤일리 비버 2021.10~
조이 크라비츠 2022.10~
미요시 아야카 2022.10~
플로렌스 퓨 2023.02~
지민 2023.03~
낸시 아즈람 2023.05~
로지 헌팅턴 휘틀리 2023.06~
중국 앰버서더
종추시 2023.11~
중화권 앰버서더
허광한 2023. 12~
태국 앰버서더
핌차녹 류위셋파이분 2024. 04~
프렌즈 오브 더 하우스
이정재 2023.05~
토미나가 아이 2023.07~
메타윈 오파이암카천 2023.09~
앤 커티스 2023.12~
브루나 마르케지니 2024.04~
당언 2024.04~
고현정 2024.04~
로운 2024.04~
성훈 2024.05~
제이크 2024.05~
야마다 료스케 2024.05~
티파니 기타 정보
공식 홈페이지: https://www.tiffa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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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https://www.youtube.com/c/Tiffanyand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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