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다른 자전거

라이클

어떤 자전거가 자신의 생활 패턴에 어울리는지 알고 싶다면 직접 타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애플리케이션 ‘라이클’은 서울, 경기, 제주, 부산 지역 곳곳에 있는 자전거를 공유하는 셰어링 서비스다. 스마트폰에서 대여를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확인하고 달리고 싶은 코스에 따라 자전거를 추천받으면 된다. 여의도에서 반포대교에 이르는 입문자용 라이딩 코스부터 남산에서 북악스카이웨이까지 이어지는 언덕로 루트까지 라이클에서 소요 시간과 거리, 지나는 곳의 풍경 등 특징에 따라 나눠 제안하는 코스를 따라가도 좋다. 예쁜 미니벨로부터 전기 자전거, 전문가용 로드 자전거까지 다양한 자 전거 라이딩을 체험할 수 있다. 대여 비용은 시간당 약 3천원부터 1만원 사이. lycle.info

 

 

우리의 똑같은 취미

플레이앤셰어

전동 휠, 전동 킥보드 등의 스마트 모빌리티나 드론, 빔 프로젝터, VR 게임기, DJ 컨트롤러 등 구입하기에 가격이 부담스럽지만 한번쯤 다뤄보고 싶은 제품을 빌려주는 취미 셰어링 서비스 ‘플레이앤셰어’. 호기심이 생기는 장난감이나 기계를 하루 단위로 대여해 즐기거나, 반대로 비싼 돈을 내고 사두고 자주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며 수익을 낼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 한다. 빌린 제품을 며칠 써본 후 마음에 들면 적당한 가격의 중고 제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홍대 근처에 자리한 플레이앤셰어 매장에 가면 무료 체험도 가능하니 참고하길. playnshare.co.kr

 

 

문화와 언어의 공유

보더리스 하우스

‘보더리스 하우스’는 외국인의 국내 거주 문제 해결을 돕는 동시에 현지인과 외국인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셰어 하우스 서비스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거실과 부엌 등을 공동으로 이용하는 등 주거공간을 공유하며 서로의 문화와 언어를 배운다. 홈페이지에서 홍대, 상수, 충정로, 강남 등 서울 전역에 위치한 하우스의 공실 현황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사전 인터뷰를 거 쳐 입주할 수 있다. 보더리스 하우스는 이용할 수 있는 연령이 18세에서 35세로 제한되는데, 하우스마다 거주하는 외국인과 한국인의 비율을 5:5로 정해 자연스럽게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외국인과 한국인 입주자의 언어 교류 클래스를 매칭하는 프로그램과 해외에 있는 하우스에 무료로 머물 수 있는 기회도 누려볼 것. 보더리스 하우스는 서울과 일본 도쿄, 간사이, 대만의 타이베이에 있다. borderless-house.kr

 

 

가게를 나눕니다

스토어셰어

‘스토어셰어는’ 시간대별 혹은 구조별로 비어 있는 매장을 공유해 한 매장에서 두 명 이상의 사업자가 가게를 함께 운영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공간의 주인에게는 월세나 관리비 등 고정비 절감의 기회를 주고, 창업자에게는 창업의 리스크를 줄여 사업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스토어셰어의 서비스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파트타임숍 셰어링’은 한 매장에서 낮과 밤으로 시간대를 나눠 가게를 운영하는 매장 공유 형태이며, ‘숍인숍 셰어링’은 매장 한편의 남는 공간을 할애해 한 가게에서 두 아이템을 동시에 판매하는 식이다. storeshare.co.kr

 

 

나만의 공연을 찾아서

소파사운즈

소파(SOFAR)는 ‘SOngs From A Room’ 의 약자로 전문 공연장이 아닌 집이나 카페, 사무실, 갤러리 등 좁은 공간에서 열리는 공연을 뜻하며 영국 런던에서 시작됐다. ‘소파사운즈’에서는 의외의 장소에서 집중도 높은 무대를 펼치고 싶은 아티스트를 모집하고, 공연장으로 쓰일 공간 또한 호스트의 신청을 받는다. 관람 티켓은 소파사운즈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재미있는 점은 공연 당일까지 장소와 출연 뮤지션의 이름을 비밀에 부친다는 것이다. 뮤지션과 공연장, 관객이 모두 우연으로 만나게 되는 셈이다. 악동뮤지션, 에릭 남, 신현희와 김루트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소파사운즈의 공연에 참여했다. 어디서 어떤 음악을 듣게 될지 알 수 없는 라이브 콘서트라니 한 번쯤 경험해봐도 좋을 낭만적인 공유 아이템이다. sofarkorea.com

 

 

요리를 나누는 새로운 방법

원파인디너

‘원파인디너’는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 중 요리에 재능과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 호스트가 되어 자기만의 레시피를 공유하고, 한 공간에 모여 요리하며 식사를 함께 즐기는 소셜 다이닝 플랫폼이다. 스페인, 이탈리아, 몽골, 중국, 일본, 프랑스, 그리스, 체코 등 10여 개국의 음식 문화를 소개하는 호스트가 이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 남미식 세비체와 중국식 삼겹살 조림, 헝가리의 굴라시, 인도식 치킨 브리야니까지 낯선 나라에서 온 흥미로운 레시피를 나눈다. 원파인 디너의 사이트에 업데이트되는 2백여 개의 레시피 동영상도 인기다. 오프라인의 디너나 쿠킹 클래스에 참여할 수 없는 사람들은 영상으로 소개하는 레시피를 참고하면 된다. onefinedinner.com

 

 

무엇이든 배우고 싶다면

탈잉

재능 공유 플랫폼 ‘탈잉’에서는 자신이 잘 하는 일의 노하우를 알려주고 궁금한 걸 배울 수 있다. 자신의 특기를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고 싶다면 튜터로 지원해 약간의 수업료를 받으며 수업을 진행할 수 있고, 단 기간에 배우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검색해 클래스에 신청하면 된다. 사진 촬영 기술과 포토샵, 주식 투자부터 영어, 게임, 마케팅, 피아노, 공예, 드로잉, 작곡 등 세상의 모든 재능이 제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유익한 서비스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지역과 분야, 기간, 튜터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분류된 수업을 검색할 수 있으며, 짤막한 원데이 클래스부터 월별로 진행되는 장기 클래스까지 기간에 따라 골라 들을 수 있다. taling.me

 

 

같이 일할까요

위워크

‘위워크’는 뉴욕에서 설립된 글로벌 네트워킹 서비스다. 전 세계 15개국 50여 개의 도시에 지점을 두고 있는데, 단순히 사무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위워크 멤버들이 협업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어준다. 프리랜서와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주로 위워크 공간을 찾는데, 전 세계 약 13만 명에 달하는 멤버들이 참여해 사업적 영감을 나누는 교육 프로그램과 네트워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에는 약 1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강남역점, 3천 명이 수용 가능한 을지로점과 삼성역점이 있다. 사무 공간이나 컨퍼런스 룸을 비롯해 스크린 골프, 전자 다트 등의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wewo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