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한 순간에 따뜻한 말 한마디만큼 중요한 건 적재적소에서 제 역할을 제대로 해내는 테크 제품이다.
소리로부터
1 네임 네트워크 올인원 스피커 뮤조 QB by 셰에라자드 네임은 디자인과 음질 모든 면에서 마니아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스피커 브랜드다. 이 제품은 잘 깎은 대리석 조형물처럼 반듯하고 날렵한 형태에 소리가 만드는 음파를 표현한 듯한 굴곡이 스며 있다. 보기만 해도 아름다운 선율이 들리는 것 같은 효과를 낸다. 1백49만원.
2 시스템오디오 블루투스 스피커 Saxo 3 by 셰에 라자드 뮤지션이 만든 덴마크의 스피커 브랜드 시스템오디오의 제품. 합리적인 비용에 전문적인 음질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TV, 게임기, CDP, 턴테이블 등 원하는 재생 기기 어디에나 연결할 수 있는 오디오 시스템으로 작은 크기에 비해 강력하고 풍부한 음을 낸다. 79만원.
3 보스 홈스피커 500 듬직한 홈 스피커가 한 대 있으면 소리로도 공간을 꾸밀 수 있다. 보스 특유의 묵직한 음질을 구현하면서도 스마트 스피커의 기능은 놓치지 않고 담고 있다. 재생하는 음악의 정보와 앨범 비주얼을 전면부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도 있다. 59만9천원.
4 구글홈 미니 “헤이, 구글” 하고 부르면 찰떡같이 알아듣고 대답하는 인공지능(AI) 스피커. 조약돌처럼 작지만 무엇이든 요구하면 재빨리 처리한다. 음성으로 음악을 요청하면 유튜브에서 찾아 바로 틀어준다. 좋아하는 가수의 라이브 버전도 한 번에 불러낼 수 있다. 5만9천9백원.
5 소니 완전 무선 이어폰 WF-SP900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꼭 스피커로 음악을 틀어야 함께 즐길 수 있는 건 아니다. 무선 이어폰을 한쪽씩 나눠 끼면 또 다른 세계가 열린다. 4G의 음악을 이어폰에 탑재할 수 있고, 방수 기능이 우수해 물속에서도 음악을 즐길 수 있다. 29만9천원.
6 소니 블루투스 스피커 SRS-XB01 하나의 무게가 160g에 불과할 정도로 작고 가벼운 블루투스 스피커다. 작은 크기에 비해 저음이 꽤 강력하고, 생활 방수 기능을 갖추어 어디든 가지고 다닐 수 있다. 4만9천원.
7 오디오테크니카 블루투스 스테레오 턴테이블 AT-LP60XBT 깃털 같은 바늘이 LP 위에 내려앉으면 공간을 채우는 특별한 음악이 시작된다. 돌아가는 LP를 보면서 듣는 음악은 꽤 로맨틱하다. 쉽게 LP를 즐겨보고 싶은 사람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제품이다. 가격 미정. 거베라를 꽂은 화병 1만8천9백원 스컬투나 바이 라곰홈
한 잔의 기술
1 소다스트림 스피릿 아이시블루 탄산수 제조기 하나로 홈 바의 수준을 확 끌어올릴 수 있다. 생과일을 짜고 탄산을 섞어 근사한 웰컴 드링크를 준비하거나 위스키와 섞어 하이볼을 만들 수도 있다. 소다스트림은 잔잔하고 부드러운 탄산을 만드는 세계 최대 탄산수 제조기 브랜드다. 17만8천원.
2 드롱기 전자동 커피머신 엘리트 칙칙 소리와 그윽한 향을 뿜으며 커피를 내리는 커피머신은 홈 카페를 완성한다. 풀 컬러 디스플레이 기능이 있어 화면을 보며 커피를 만들 수 있고 나만의 레시피를 저장해둘 수도 있다. 더 깔끔한 디자인으로 완성된 신제품은 가격 미정.
3 모피리처드 이보크 전기 주전자 클래식한 찻주전자 모양을 한 영국산 전기 주전자. 빠르고 간편하게 물을 끓이고 싶지만 차를 마실 때의 정갈하고 전통적인 기운을 놓치기 싫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전자제품이다.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20만9천원.
4 아소부 콜드브루 메이커 분쇄한 원두에 차가운 물을 붓고 10~12시간 동안 천천히 내려 만드는 콜드브루 커피를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 물과 원두만 있으면 버튼 하나로 콜드브루 커피가 완성된다. 맥주와 콜드브루 커피를 섞어 간단한 칵테일도 만들 수 있다. 9만9천원.
5 메누 비어 포머 집에서도 캔 맥주를 생맥주처럼 즐길 수 있도록 고안한 테크 제품이다. 맥주의 탄산을 잃지 않으면서도 크리미한 거품을 만드는 작은 거품기가 달려 있어 맥주를 잔에 따른 뒤 소량을 이 기계에 넣고 거품을 만들어 잔에 추가하면 된다. 6만8천원.
6 RBT 전동 코르크 스크루 미국 래빗와인에서 만든 프리미엄 와인 액세서리 브랜드 RBT. RBT의 코르크 스크루는 묵직한 금속의 질감과 모던하고 단순한 라인으로 디자인해 주방에 진열해두면 리빙 제품으로도 손색없다. USB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으며, 어떤 와인이든 꽂기만 하면 단숨에 스르륵 열린다. RBT의 디캔터와 세트로 놓아도 좋다. 18만원. 디캔터는 50만원. 이첸도르프의 티포트 6만원. 스페인 브랜드 간의 금속 트레이 46만원 라곰홈
빛이 그린 온도
1 나노리프 스마터 키트와 블루투스 리듬모듈 삼각형의 라이트 패널을 부착해 원하는 모양을 만들 수 있는 벽 장식품이자 스마트 조명이다. 애플리케이션으로 원하는 색깔을 조합해 조명을 세팅할 수 있고, 리듬모듈을 부착하면 음악에 맞춰 조명이 함께 춤춘다. 29만9천원. 리듬모듈은 6만9천원.
2 필립스 휴 무스카리 테이블 스탠드 휴대폰으로 조명을 원할 때 켜거나 끄고, 사물 인터넷까지 구현하는 스마트 조명. 기능과 디자인 모두 앞으로 치고 나가는 브랜드는 필립스 휴다. 날렵하고 모던한 형태에 우리에게 익숙한 백색 빛을 내는 필립스 휴의 테이블 스탠드. 19만9천원.
3 사운드판다 가정용 미러볼 SNP-2000 두 주먹을 합쳐놓은 것 같은 작은 크기지만, 전원에 연결하면 9가지 색깔을 멀리멀리 뿜어낸다. 노래의 리듬이나 박수 소리에 맞춰 색이 변하는 스마트 기능까지 갖췄으니 밸런타인데이를 흥 터진 채 보내고 싶다면 구비할 만하다. 1만7천9백원.
4 라문 캄파넬로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만든 소형 테이블 램프다. 조명이 공간에서 환상적이고 로맨틱한 역할을 한다는 걸 제대로 이해하고 만든 제품이다. 레이스 치마의 자락처럼 바닥으로 빛이 은은하게 퍼진다. 9만3천원. 오르골의 음악이 퍼지는 캄파넬로 뮤즈는 9만8천원.
5 소니 엑스페리아 터치 프로젝터로 벽 한 쪽에 쏘는 영화 한 편은 생각보다 더 근사하고 아늑한 조명 역할을 한다. 화면이 바뀌면서 색색의 빛이 깜깜한 방을 리드미컬하게 채우면 로맨틱한 분위기는 저절로 따라온다. 크기도 작고 화면을 바닥에 비추면 터치도 가능한 제품. 1백79만원.
6 필립스 휴 고 전원을 연결하지 않고 내장된 배터리만으로 빛을 내는 스마트 조명이다. 전용 앱과 연결하면 1천6백 가지 색깔을 원하는 대로 만들어낼 수 있고, 기상 모드나 수면 모드처럼 원할 때 전원을 자동으로 껐다 켤 수 있다. 7만2천원.
7 샤오미 촛불의 느낌을 그대로 재현한 캔들라이트. 스마트 조명이니만큼 광량이나 전원은 앱으로 조절할 수 있어 분위기에 맞춰 촛불이 필요한 순간에 제 역할을 한다. 캠핑이나 피크닉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5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