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E
LES BERGERIES DE PALOMBAGGIA in 코르시카

이토록 아름다운 섬이 또 있을까. 많은 프랑스 사람들은 코르시카를 하늘 아래 천상의 섬이라 말한다. 이 섬 남동쪽 끝자락에 자리한 레 베르주리 드 팔롱바기아 호텔은 이 모든 걸 누릴 수 있는 곳이다. 테라스에 앉아 푸른 빛깔의 숲과 지중해를 바라보고 있으면 몸과 마음이 절로 편안해질 것이다. 유럽의 시골집을 닮았지만 럭셔리 부티크 호텔 연합인 를레&샤또(Relais&Châteaux)의 멤버라는 사실이 이 호텔의 진가를 느끼게 한다. 자연을 거스르지 않은 외관은 주변 풍경과 잘 어우러진다. 호텔의 레스토랑 ‘라 타블레 드 미나(La Table de Mina)’는 2018년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안락한 분위기에서 평화로운 휴식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커플에게 완벽한 호텔이다. 4월부터 10월까지만 영업한다.

주소 Route de Palombaggia, 20137 Porto-Vecchio, France
웹사이트 hotel-palombaggia.com

ITALY
PUNTA TRAGARA in 카프리

이탈리아 남부 소렌토 지역의 아름다운 섬 카프리. 깎아지른 절벽과 지중해를 내려다보며 서 있는 건물, 그리고 오랜 세월 수없이 많은 사람이 지나다녔을 골목길이 카프리의 평화로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카프리섬의 야트막한 산 중턱에 위치한 푼타 트라가라는 1920년에 지어진 건물을 개조한 호텔로 이곳에서는 카프리섬을 대표하는 파랄리오니 기암절벽(Faraglioni Rocks)과 그림 같은 해안선, 아나카프리가 내려다보인다. 이 호텔에는 소금물로 채운 두 개의 수영장이 있는데 수영장 주변에선인장과 소나무가 자라는 정원이 있어 지중해만큼이나 아름답다. 캔들라이트 디너와 마사지, 샴페인과 꽃 등이 포함된 신혼 부부를 위한 허니문 패키지가 준비돼 있다.

주소 Via Tragara, 57, 80073 Capri NA, Italy
웹사이트 www.hoteltragara.com

ITALY
VILLA CORA in 피렌체

유럽에서 네 번째로 큰 성당인 두오모와 우피치 미술관, 아르노강을 가로지르는 로마시대부터 자리를 지켜온 베키오 다리까지 피렌체는 눈길이 닿는 모든 곳이 로맨틱하다. 이 아름다운 도시의 구시가지 길목 언덕에 있는 빌라 코라는 1870년 건축가 바론 오펜하이머(Baron Oppenheimer)가 아내를 위해 설계한 별장이었던 곳으로 지금은 작정하고 화려하게 꾸민 듯 럭셔리한 호텔이 되었다. 장미 정원을 비롯해 넓은 정원이 있어 산책하기도 그만이다. 객실 또한 인상적인데 클래식, 딜럭스, 패밀리, 듀플렉스 주니어 스위트, 익스클루시브 스위트 등 전체 객실 수에 비해 객실 유형이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으며, 각 객실에는 대리석으로 꾸민 욕실이 딸려 있다. 호텔의 레스토랑 ‘르 비스트로(Le Bistro)’에서는 정통 이탈리아 음식에 셰프의 창의적인 시도를 더한 새로운 이탈리아식 정찬을 맛볼 수 있다.

주소 Viale Machiavelli, 18, 50125 Firenze FI, Italy
웹사이트 www.villacora.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