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액션 시리즈부터 훈훈한 가족 이야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개봉하는 이번 주,
추천 작품 5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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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단편 영화 <선물>의 주인공은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다.
열화상 카메라를 개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하늘(김준면)과 보라(김슬기), 영복(유수빈) 세 사람이
과거에서 온 기술자 상구(신하균)를 만나 꿈을 실현해나간다.
타입 슬립의 형식으로 전개되는 스토리 속
유쾌한 사건들을 통해 청춘의 고민과 도전을 보여준다.
삼성이 제공하는 작품으로
실제 삼성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과
이를 통해 제작된 열화상 카메라 ‘이그니스’를 소재로 활용했다.
영화관에서는 상영하지 않으며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 채널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덕혜옹주>, <행복>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의 작품.
10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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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28년 만에 오리지널 제작진과 함께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로 돌아왔다.
1편과 2편의 연장선에 있는 작품으로
시리즈의 원작자 제임스 카메론과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린다 해밀턴이 그대로 참여했고
감독은 <데드풀>을 연출한 팀 밀러.
최첨단 터미네이터 Rev-9(가브리엘 루나)이
새로운 인류의 희망 대니(나탈리아 레이즈)를 위협하는데,
‘수퍼 솔져’ 그레이스(맥켄지 데이비스)가 그녀를 돕고
전편에 등장했던 사라 코너(린다 해밀턴)와
T-800(아놀드 슈왈제네거)도 힘을 합친다.
세대교체를 이뤄 한 단계 진화한 액션이 돋보이며
여성 캐릭터들의 활약 또한 관전 포인트다.
10월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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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의 아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3년 만에 신작 <날씨의 아이>를 선보였다.
두 달째 비가 내리는 도쿄를 배경으로,
잡지사에 취직한 가출 소년 호다카와
하늘을 맑게 만드는 능력이 있는 소녀 히나가 만나고
히나의 비밀이 점차 드러나는 과정을 다룬다.
CG가 아닌 디지털 작화 방식으로
작은 빗방울까지 하나하나 그려내 섬세한 장면을 완성했고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원화가 다무라 아쓰시도 참여했다.
<너의 이름은.>에서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협업했던
밴드 래드윔프스가 OST를 제작했다.
10월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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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라이프
사형수들이 과학 실험의 대상이 되어 우주로 향하며 벌어지는 사건과
인간의 심리적 갈등을 담은 영화 <하이 라이프>.
블랙홀의 회전 에너지를 추출하고
우주에서의 인공수정 가능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몬테(로버트 패틴슨)는 딸 윌로우(제시 로스)와 함께
우주선에 갇힌 생활을 이어간다.
인간의 본능과 과학 실험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섬세하게 묘사해 관객의 몰입감을 높인다.
<문라이트>, <플로리다 프로젝트>로 알려진 영화 제작사 A24의 작품으로
<렛 더 선샤인 인>의 클레어 드니가 감독을 맡았다.
10월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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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 내나
<니나 내나>의 이야기는 떨어져 살던 삼 남매
미정(장혜진), 경환(태인호), 재윤(이가섭)이
오래 전 집을 나간 어머니 경숙(김미경)으로부터
‘보고싶다’는 편지를 받으며 시작된다.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들은 그녀를 만나러 떠나는데,
용서와 화해를 향한 발걸음을 옮기며
각자 가지고 있던 마음의 상처까지 극복해나간다.
<환절기>, <당신의 부탁>을 잇는
이동은 감독의 세 번째 가족 영화로
평범한 등장인물과 소소한 사건들을 통해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10월 3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