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플러스 컨퍼런스 2019

미래의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찾아서

모든 것이 도시에 과도하게 집중된 현대사회에서 공간과 환경을 비롯한 여러 사회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그리고 건강한 어번 라이프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Holistic Wellness’의 가치를 내세우며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을 위한 캠페인을 펼쳐온 한화 금융의 공동 브랜드 라이프플러스(LIFEPLUS)의 첫 번째 컨퍼런스가 지난 11월 1일, 강남의 모스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도시에서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의 웰니스(Wellness)를 위해 다가올 미래 삶의 방식에 대한 고민을 담은 ‘Future Ways of [Living]’이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 야놀자 김종윤 대표부터 유현준건축사사무소 유현준 대표, 작가 이광호, OBRA 아키텍츠 공동 창업자 제니퍼 리 대표, 루트 임팩트 허재형 대표까지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가 5명이 한자리에 모여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인의 삶을 들여다보고 곧 우리의 일상이 될 가까운 미래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소통과 공감에서 답을 찾다

차세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중 하나로 여가 문화를 집중 조명한 김종윤 대표의 강연을 시작으로 현대 도시의 공간과 디자인, 환경을 생각하는 건축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 활동까지 사회 각계 전문가의 서로 다른 시선은 ‘미래의 생활 방식’이라는 큰 주제 안에서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청중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런 점에서 이번 라이프플러스 컨퍼런스 2019는 컨퍼런스라는 형식이 지식의 전달이나 네트워킹의 기회를 넘어 소통과 공감을 통해 협업과 혁신으로 발전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김종윤 대표, 이광호 작가, 제니퍼 리 대표, 허재형 대표가 함께 무대에 자리해 진행한 패널 토크 역시 형식이나 주제 면에서 기존 컨퍼런스와 차별화되는 지점이었다. ‘What If’라는 주제 아래 분야별로 현재 또는 미래의 쟁점을 담은 질문을 준비해 전문가적 식견이 담긴 강연자 개개인의 상상력을 엿볼 수 있었는데, 가정이라는 전제하에 자유롭게 오간 질의응답 과정에서 미래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솔루션을 찾아내는 순간도 있었다. 예를 들어, ‘가치 기반의 삶을 중시하는 도시인을 위한 호텔을 세운다면?’이라는 질문에 “완벽하게 자동화된, 동시에 따뜻한 호텔”이라고 말한 김종윤 대표의 아이디어는 현대인의 웰니스를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명료하게 담아냈고, 새‘ 로운 공유 모델을 만든다면?’이라는 질문에 “작가와 전문 제작자로 이루어진 커 뮤니티를 통해 서로의 기술과 작업을 공유하고 싶다”는 이광호 작가 의 대답은 현대 도시인의 상생 그리고 도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화두를 던진 셈이다.

건강한 어번 라이프

이어진 소셜 다이닝은 국내 청정 재료로 만든 건강한 한 끼를 먹으며 한층 확장된 소통과 체험이 가능한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했다. 자연에서 온 청정 재료로 만든 건강한 음식을 소개해온 ‘소녀방앗간’과의 협업을 통해 현대인의 웰니스를 실현하는 데 있어 필수 요소인 뉴트리션의 중요성과 의미를 세련된 방식으로 풀어냈다. 여기서도 LIFEPLUS 컨퍼런스의 목적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미래의 생활 방식을 논하는 컨퍼런스의 연장선에서 미래 식문화를 경험하며 컨퍼런스 주제에 공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네트워킹의 기회를 만들고자 한 것. 천연 식자재에서 얻은 100% 자연 분말로 쉽고 간편하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미래의 푸드 워크숍 또한 현대인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색다른 경험이었다.

변화하고 있는 현대 도시인의 삶의 방식을 조망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논의하고 서로 공감하며 함께하는 연결된 삶의 가 치에 대해 논의할 새로운 장을 열어준 LIFEPLUS 컨퍼런스 2019. 라이프플러스가 추구하는 Holistic Wellness의 가치가 현대인의 일 상에서 실현되는 구체적인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자 기획한 이번 컨 퍼런스는 미래를 살아갈 현대인들의 삶을 풍부하게 만들어줄 더 나 은 가치를 어떻게 찾고 고민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