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브라운관을 찾아온
신작 드라마 5편을 소개한다.

스토브리그

<스토브리그>는 국내 프로 야구에서
꼴찌로 시즌을 마감한 팀 ‘드림즈‘에
새롭게 부임한 단장 백승수(남궁민)가
팀의 부흥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드라마다.
다음 시즌을 대비하며 팀을 재구성하는 기간인 ‘스토브리그‘를 소재로
백승수를 포함해 운영 팀장 이세영(박은빈), 구단주 권경민(오정세) 등
그라운드 바깥에서 구단의 업무를 담당하는
사무국의 인물들을 조명한다.
<운명과 분노>의 정동윤 PD가 연출했다.

편성 금·토요일 오후 10시 SBS
첫방송 12월 13일

간택 – 여인들의 전쟁

19세기 조선 시대, 왕비를 꿈꾸는 여성들의
치열한 경쟁을 다룬 <간택 – 여인들의 전쟁>.
왕비로 간택된 강은기(진세연)가 왕 이경(김민규)과 국혼을 앞두고
괴한의 습격으로 목숨을 잃는데,
강은기의 쌍둥이 동생 강은보(진세연)가
새로운 왕비의 자리를 차지하고
언니의 죽음에 복수하기 위해 궁으로 향한다.
사망한 차기 왕비와 똑같은 외모를 가진 인물의 등장으로
권력 싸움의 긴장감이 더 높아진다.
<대군 – 사랑을 그리다>, <조선총잡이> 등
여러 사극 드라마를 제작한 김정민 PD의 신작.

편성 토·일요일 오후 10시50분 TV조선
첫방송 12월 14일

사랑의 불시착

<사랑의 불시착>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가문의 딸 윤세리(손예진)와
북한의 특급 장교 리정혁(현빈)의 관계를 그린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사람의 사이가 깊어지는 가운데,
북한을 찾아온 남한 사업가 구승준(김정현)과
리정혁과 약혼한 서단(서지혜)이 등장하며
복잡하게 얽히는 사랑 이야기가 전개된다.
남한과 북한을 오가는 공간적 배경 또한 관전 포인트.
<로맨스는 별책부록>을 제작한 이정효 PD가 연출을 맡았다.

편성 토·일요일 오후 9시 TvN
첫방송 12월 14일

검사내전

남해안의 작은 도시 진영에서 근무하는
검사들을 주인공으로 한 <검사내전>.
안분지족의 자세로 살아가는 이선웅(이선균)과
한 번의 실수로 서울에서 좌천된 차명주(정려원),
워킹맘 오윤진(이상희) 등 여러 검사들이
마을 내 소소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드라마다.
법조인의 삶이 화려하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현직 검사 김웅의 에세이 <검사내전>을 원작으로 제작했으며
‘청춘시대’ 시리즈를 만든 이태곤 PD가 연출했다.

편성 월·화요일 오후 9시30분 JTBC
첫방송 12월 16일

블랙독

<블랙독>은 사립고등학교의 진학부에 새로 부임한
기간제 교사 고하늘(서현진)의 적응기를 다룬 드라마.
자신의 학창 시절, 학생들을 위해 희생했던 선생님을
본받겠다는 마음으로 교사가 된 고하늘이
기간제 교사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교사 간 미묘한 갈등과 입시를 압둔 고등학생들의 모습을 통해
오늘날의 학교 풍경을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를 만든 황준혁 PD의 작품.

편성 월·화요일 오후 9시30분 TvN
첫방송 12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