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에르 아카이브 @ORER.ARCHIVE
시대를 아우르는 인공물과 자연물을 수집하며, 수집물의 고유 가치와 수집하는 과정에서 얻은 이야기들을 공유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1 하루카미의 코블 박스 일본 전통 종이를 겹겹이 쌓아 만든 종이 상자. 종이 질감이 그대로 느껴져 감촉이 부드러우면서 튼튼하다. 강가에 굴러다니는 자갈처럼 둥글고 자연스러운 모양새로 놓여 있는 모습만으로도 편안한 느낌을 준다. 위부터 각각 5만5천원, 9만3천원. 2 이진선 작가의 스몰 저그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가 특징인 세라믹 저그는 부드러운 곡선 형태와 무광 블랙 컬러가 조화를 이뤄 은은한 멋을 자아낸다. 9만1천원. 3 클리어 무드의 투명 인센스 홀더 투명한 유리의 양감이 돋보이는 인센스 홀더. 빛에 따라 다양하게 반짝여 시각적 즐거움과 후각적 여운을 함께 느낄 수 있다. 3만원.
포인트오브뷰 POINTOFVIEW.KR
종이와 필기구를 포함한 기능적인 문구부터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오브제까지, 기록하는 모든 것에 관해 큐레이션 한다.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감각적 체험을 선사하는 문구점이다.
1 스탈로지의 4 Functions Pen 샤프펜슬과 지우개, 3색 볼펜으로 구성된 실용적인 필기구로 장시간 사용해도 손에 부담을 주지 않는 부드러운 필기감을 자랑한다. 심플한 디자인 역시 필기구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게 한다. 1만5천원. 2 포스탈코의 스냅 패드 튼튼한 커버 덕분에 어디에나 휴대하기 편한 스냅 패드. 내구성이 뛰어난 압축 코튼으로 제작해 1백 매 정도의 종이를 끼울 수 있다. 내지를 바꿔가며 업무 노트나 다이어리, 스케치북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다. 5만8천원. 3 이예지 작가의 필요함 전통 목가구의 실용성과 장식 요소를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디지털 시대임에도 여전히 손에 꼭 맞는 필기구가 주는 느낌과 이를 보관하는 ‘필요함’이 따뜻한 감성을 자극한다. 4만5천원. 4 DETAIL INC.의 사과 마블 천연 대리석을 깎아내 다양한 컬러와 각기 다른 무늬가 매력적이다. 영감을 불어넣고 분위기를 환기하는 책상 위의 소품으로 추천한다. 3만4천원. 5 이준희 작가의 2T-04X3 자석이 내장돼 있어 금속으로 된 물체에 부착해 연필을 꽂거나 테이프를 걸 수. 있는 홀더. 견고한 황동 소재로 오래 함께할 수 있으며 사용할수록 깊어지는 색은 시간의 흔적을 담는다. 1만5천원.
샨탈서울 CHANTALSEOUL.COM
리빙과 디자인 소품, 액세서리 등을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 부티크. 독특한 형태와 포인트가 되는 컬러로 단조로운 일상에 청량감을 불어넣는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1 도이의 풀 테이블 미러 수영장 모티프의 테이블 거울. 밝은 컬러와 모던한 디자인으로 공간을 깔끔하고 화사하게 연출할 수 있다. 분홍색 손잡이 부분에는 목걸이나 팔찌 등의 주얼리를 걸어둘 수 있어 실용성까지 갖췄다. 5만9천원. 2 앤클레버링의 아치 화병 컬러풀하고 조형적인 디자인의 멤피스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었다. 투명한 소재와 이를 돋보이게 하는 컬러가 화병이라는 용도에 맞게 테이블 위에 생동감을 부여한다. 6만원. 3 오리스의 오리지널 디 네크리스 영국 주얼리 브랜드의 제품으로 선글라스나 안경 걸이로 사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 어두운 겨울 옷차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13만원.
더블유디에이치 WXDXH.CO.KR
사이즈를 측정할 때 쓰는 용어인 Width×Depth×Height의 약어에서 이름을 착안했다. 문구와 서적, 장식용 소품과 생활 도구까지 쓰임새 있는 물건들을 깊이 있게 선별해 소개한다.
1 팔로미노의 블랙윙 내추럴 수많은 아티스트에게 사랑받아온 오리지널 블랙윙을 철저하게 고증해 재탄생시켰다. 캘리포니아산 향나무의 결을 그대로 살린 보디에 최고급 흑연을 사용한 연필이다. 2천8백원. 2 엠플러스알의 그리네이드 샤프너 독일의 정교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품질과 간결한 디자인이 만난 연필깎이. 수류탄을 닮은 모양에서 오랜 전통과 세계적인 명성이 느껴진다. 1만4천원. 3 크레이그힐의 헬릭스 키링 황동 소재로 제작한 나선형 키링. 질리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꼬인 매듭 중 한쪽 나사를 풀어 열쇠를 넣고 뺄 수 있다. 가방과 주머니 속에 깊이 숨은 열쇠를 한눈에 찾거나 여러 개의 열쇠를 한꺼번에 보관하기에 편리하다. 4만9천원. 4 텐넨의 아가베 인센스 홀더 10년에 한 번. 꽃을 피우고 모든 잎이 사라진 후에 다시 새로운 열매를 맺는 용설란을 본뜬 모양이 아름답다. 기존의 스틱 인센스 외에 콘 인센스도 올려둘 수 있어 홀더 하나로도 충분하다. 7만5천원.
룸퍼멘트 ROOM-FERMENT.COM
시간이 흐를수록 따라 진가를 발휘하는 물건이 많은 이들의 공간에 머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운영하는 리빙 편집숍. 빈티지 제품은 물론이고 예술 작품으로도 손색없는 오브제나 테이블웨어, 가구 등을 판매한다.
1 김전욱 작가의 구례 검정목기함 조선시대부터 전해져온 기법으로 제작했다. 지리산의 수령 30년 이상 된 물푸레나무를 자연 건조해 토종벌 벌집에서 추출한 밀랍을 덧입히고 불에 그을려 검은빛을 얻는 과정을 거쳐 완성하는 작품. 항균성이 뛰어나며 검은빛 목기가 음식의 맵시를 정갈하게 살려준다. 28만9천원. 2 카이카도의 티 캐디 6대째 구리와 주석, 놋쇠로 차 보관함을 만드는 카이카도에서 1백30단계의 수작업 공정을 거쳐 제작한다. 수많은 차 보관함이 존재하는 일본에서 아직까지 카이카도의 제품이 황실에 납품되는 이유다. 가격 매장 문의. 3 코쵸 사이코스가의 마유 트레이 코쵸 사이코스가는 1898년부터 시작된 대나무 공예 브랜드로 농약이 필요하지 않은 대나무의 특성을 이용해 친환경 공예품을 만든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제품. 15만원.
39이티씨 39ETC.COM
아름답고 위트 있는 오브제에 대한 애정에서 시작된 공간으로 실험적인 브랜드 블레스의 제품이나 빈티지 소품, 국내 작가들의 세라믹 작품이 박물관에 모인 물건들처럼 한데 어우러져 있다.
1 포레스트의 유리 고블릿 중세 후기 유럽에서 입으로 불어서 만든 포레스트 유리잔. 도트 장식과 회오리 모양의 선에서 디테일의 정교함이 느껴진다. 12만5천원. 2 황동 플라워 애시 트레이 6장의 꽃잎을 빼내 각자의 재떨이로 사용할 수 있다. 뒤집어 꽂으면 한 송이의 꽃이 완성되는 형태로 1980년대 빈티지 제품이다. 31만원. 3 FE26의 미니 화병 & 인센스 홀더 세련된 느낌의 메탈 소재 소품으로 조명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네 가지 각기 다른 모양으로 구성된 세트로도 구매할 수 있다. 각각 2만3천원.
핸들위드케어 @TWL_HANDLEWITHCARE
티더블유엘의 두 번째 공간. 소중히 만들어지고 귀하게 사용되는 물건들을 다루며, 생활의 정취를 더하는 매개인 차를 가까이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1 스기사키 조각 공방의 조각 단단한 석재를 사용해 아름다운 조각을 만드는 스기사키 조각 공방의 작품. ‘만드는 행위는 기도와 비슷하다’는 작가의 말처럼 경건하면서도 평온한 정경을 담았다. 28만5천원. 2 키무라 유리점의 벨로 시리즈 이탈리아어로 ‘아름답다’라는 의미의 이름에 걸맞게 우아한 실루엣을 자랑한다. 실내에 오래 머무르며 따듯한 음료를 찾는 겨울철에 어울리는 제품이다. 각각 2만8천원, 3만9천원. 3 오소리의 오소리 차 숲속 아늑한 은신처에서 누리는 여유와 편안함을 담은 차. 엄선한 호지차와 볶은 곡물, 마다가스카르산 통바닐라를 배합해 고소하면서도 은은한 단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카페인 함량이 낮아 어디서든 곁에 두고 편하게 마시기 좋다. 2만8천원. 4 티더블유엘 × 툴프레스의 2020 레터프레스 & 인센스 캘린더 야마다마츠 향목점의 월별 인향(印香)을 모티프로 열두 달을 대표하는 풀꽃이 담긴 달력과 향을 패키지로 구성했다. 시간의 흐름과 계절의 정취를 오감으로 즐기는 경험을 선사하며, 오직 핸들위드케어에서만 만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5만5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