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2월 27일, 16형 맥북 프로를 공개했다.

사진작가, 영화 제작자, 음악 프로듀서 등
(Mac)으로 전문 작업을 하는 이들을 위해 출시한 노트북.

16형 맥북 프로를 직접 살펴봤다.

맥북 애플

먼저 2018년에 출시된 13형 맥북 프로와 비교해봤다.
겉으로 봤을 때 디자인은 비슷하지만,
맥북 사상 가장 큰 16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크기 차이가 확실히 느껴진다.
두께 또한 0.13cm 정도 두꺼워졌으며 무게는 약 2kg.

마리끌레르 웹사이트 화면을 동시에 띄워봤다.
13형과 달리, 16형 맥북 프로에서는
웹사이트 화면의 오른쪽 부분이 잘리지 않고
완전히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다른 차이는 키보드에 있다.
이전 모델에는 소음 완화 등을 위해 개발된 나비식 매커니즘을 적용했지만,
16형 맥북 프로에는 기존의 가위식 매커니즘을 다시 적용한 매직 키보드를 선보였다.
이는 맥북 마니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변화기도 하다.
키 트래블이 1mm로 약간 높아졌는데,
그 덕분에 반응 속도가 빨라지고 타이핑도 한결 편안하다.

13형 맥북 프로의 키보드와 비교해보니,
타이핑할 때의 촉감이 확실히 다르지만
소음의 차이는 크게 느껴지진 않는다.

Esc 키Touch ID 를 터치 바에서 분리하고
방향 키를 역 T자 형태로 배열해 편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

이번에는 디스플레이를 자세히 살펴보자.

3072 x 1920 픽셀의 해상도를 갖춘 16형 레티나 디스플레이
세밀한 부분까지 선명하게 보여준다.

또한, 맥북 에어와 달리
촛불 500개를 켠 것과 유사한 500 니트의 밝기,
‘풀 표준 색영역(sRGB)’이 아닌 ‘넓은 색영역(P3)’으로
더욱 선명하고 생동감 넘치는 사진을 볼 수 있다.

맥북 애플

영상으로 디스플레이를 확인해보기 위해
(여자)아이들의 팝 퀴즈 영상을 틀었다.

같은 맥북 프로 모델이지만,
16형 맥북 프로가 확실히 더 선명하고
색감도 실제 촬영 현장과 유사해 보인다.

그렇다면 사운드는 어떨까?
애플에서 공개한 16형 맥북 프로 홍보 영상의 일부를 재생해봤다.

마치 영화관에 온 듯한 스테레오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6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한 덕분인데,
진동을 줄여주는 ‘듀얼 포스 캔슬링 우퍼’가 탑재돼 있어
낮은 음역대도 깨끗하게 들린다.

스튜디오급 3 마이크 어레이도 탑재해
실제 스튜디오 못지않은 음질로 간단한 녹음까지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전문 작업을 할 때는 어떨까?

16형 맥북 프로에는 최대
8코어
 Intel Core i9 프로세서를 적용할 수 있다.
메모리는 최대 64GB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수백 개의 파일을 사용하는 작업도 신속하게 처리한다.

또한 ‘AMD 라데온 프로 5000M 시리즈’ 그래픽을 탑재해
영상 편집, 3D 콘텐츠 제작 등 그래픽 작업을 할 때
화면의 매끄러운 재생과 빠른 렌더링을 돕는다.

저장 용량도 최대 8TB로 늘릴 수 있어 전문가라면 탐내지 않을 수 없는 제품.

어플리케이션 ‘픽셀 메이터 프로‘의 ‘ML 슈퍼 레졸루션’ 기능으로
16형 맥북 프로의 성능을 간단히 확인해볼 수 있다.

사전에 학습한 이미지들을 바탕으로
사진의 해상도를 높여주는 기능인데,
이를 활용해 30만 픽셀의 이미지를 3배로 키울 때
13형 맥북 에어는 13.7초가 걸리는 반면
16형 맥북 프로는 단 2.4초가 소요된다.

작년 6월경 새롭게 선보인
macOS Catalina의 ‘사이드 ‘ 기능을 사용하면
아이패드를 무선으로 연결해 맥의 보조 디스플레이로 쓸 수 있다.

맥북에 작업 중인 화면을 띄워놓은 후
아이 패드로 사진을 옮기거나 화면 전체를 미러링할 수 있고
애플 펜슬 등의 툴을 활용한 작업 또한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사상 최대인 100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11시간까지 지속 사용할 수 있고
‘Apple T2 보안 칩’으로 데이터 안전까지 강화했다.

16형 맥북 프로의 가격은 최소 319만원이며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2가지 컬러로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