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서인국 드라마 멸망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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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박보영, 서인국 주연의
‘멸망’이 10일 베일을 벗었습니다.

‘뽀블리’ 박보영과
‘로코 장인’ 서인국이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

강렬한 임팩트의 제목만큼이나
첫방송은 신선하고 묘한 분위기로 시선을 끌었습니다.

 

박보영 서인국 드라마 멸망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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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첫만남.

넘어지려는 박보영을 잡아주는 서인국.

현생에 보기 드문 외모에 넋이 나가려는 찰나,
“잘생긴 건 아는데, 바빠서”
잘생긴 얼굴로 사실만 말하고 사라집니다.

 

박보영은 시한부 선고를 받았습니다.

젊은 나이에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었지만,
현실은 이미 너무 가혹하고 기구해서
마음껏 하소연하기도 쉽지 않아요.

애인은 유부남이었고, 불륜 오해를 받아
물따귀를 맞고, 폭우 속에서 홀로 비를 맞습니다.

 

술 한 잔에 울음을 삼키던 박보영은
‘세상아 다 망해라! 멸망시켜줘!’라고 분노를 토합니다.

그의 목소리에 응답한 남자는
바로 잘생긴 ‘멸망’ 서인국.

그는 그렇게 어느날 현관으로 들어와,
박보영의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을 흔듭니다.

 

서인국의 정체를 무엇이라고 해야 할까요.

구체적인 이름 대신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특별한 존재’
로 그려집니다.

그는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고
손짓 한 번에 싱크홀이 생기거나 사고가 발생하는 등
타인의 삶과 죽음에 영향을 미치죠.

가늠할 수 없는 능력치를 가진 초월적 존재 ‘멸망’.
판타지 로맨스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처럼 ‘탈인간’ 남주
로맨스 장르의 인기 공식으로 자리잡아왔습니다.

이미 우리 마음을 훔친 여러 판타지 남주들이 있죠.

 

‘별에서 온 그대’에서 시공간은 물론
우주 어딘가를 넘나들던 도민준은 외계인이었죠.

천송이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어디선가 나타나 구해주던,
그러면서도 ‘인간식’ 감정에는 서툴고
투박한 반전매력이 있던 외계인이었습니다.

 

 

도깨비 공유 박보영 서인국 드라마 멸망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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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의 김신은 도깨비였습니다.

그것도 수백년간 가슴에 칼을 꽂은 채
인간계에 머물고 있던 도깨비.

형벌과 같았던 삶을 끝내게 해줄 인간신부를 만나
진정한 사랑을 나눴습니다.

 

 

늑대소년 송중기 박보영 서인국 드라마 멸망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늑대소년’은 어떻고요.

야생의 늑대소년이 인간소녀를 만나
사랑을 배우고 헌신하는 모습에
극장이 눈물바다가 됐었죠.

이렇듯 인간의 한계를 넘는 능력을 가진
‘판타지 남주’들의 계보를 잇는 멸망 서인국.

올봄 로맨스 대표주자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