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소프터사이드
미적 감각이 돋보이는 ‘더소프터사이드’는 디자인을 전공한 대표가 꽃과 식물을 디자인적 시각으로 바라보는데 흥미를 느껴 문을 연 숍이다. 자연을 가까이할 때 가장 유연한 마음을 갖게 되는 것처럼 이곳을 방문할 때 도 편안한 마음을 갖길 바라는 마음에서 ‘The Softer Side’라고 이름 지었다. 같은 식물이어도 어떤 화분에 심는지에 따라 분위기가 다르다고 생각해 화분을 신중히 고르는데, 시중에 판매하는 화분 중 마음에 드는 제 품이 없으면 도자기 작가에게 주문해 제작하기도 한다. 보기에 아름다운 공간을 만드는 것보다 식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우선하며 미적 요소와 생육 환경의 조화를 늘 고민한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106 1층
영업시간 월~금요일 11:00~19:00, 토요일 11:00~18:00(일요일 휴업)
문의 @thesofterside_plants
고어플랜트
투박한 외형과 굵은 몸통, 크고 뚱뚱한 뿌리. ‘고어플랜트’에서 접할 수 있는 식물들의 특징이다. 이것들은 모두 마다가스카르,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지역에서 자라는 다육식물인데, 고온 건조한 기후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체내에 수분을 머금고 있어 이처럼 독특한 외형을 갖게 되었다. 이 덕분에 짧게는 2~3주, 길게는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물을 주면 되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하게 기를 수 있다. 한 뼘 크기의 작은 화분이 대부분이라 선물용으로 찾는 사람들도 많다. 앞으로 다육식물이 마니아층을 넘어 보다 대중화될 수 있도록 원예 공구를 제작하거나 모자나 옷처럼 패션과 접목한 굿즈를 준비하는 등 다양한 고객이 유입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 예정이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159 2층
영업시간 목~금요일 14:00~20:00, 토요일 12:00~19:00, 일요일 12:00~18:00(월~수요일 휴업)
문의 @goreplantseoul
플랜트 소사이어티 1
‘플랜트 소사이어티 1’은 수입 관엽식물을 선보이는 플랜트 숍이다. 식물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공간에 그치지 않고, 전시나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해 식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젝트 스페이스로도 운영 중이다. 식물이 분양되기 전 잠시 머물다 가는 사교클럽 같은 공간이라는 성격을 담아 ‘소사이어티’라고 이름 붙였다. 이 곳의 모든 식물은 분갈이를 거쳐 잎부터 뿌리까지 모든 상태를 꼼꼼히 확인 한 후에 들여온다. 건강 상태만큼이나 중요시 여기는 것이 수형인데, 조형미가 잘 드러나는 것을 엄선해 화이트 톤으로 통일한 벽을 배경으로 작품을 전시 하듯 충분한 거리를 두고 진열했다. 지난해 10월 개최한 패트릭 토머스의 식물 패턴 판화 전시에 이어 올해 5월에도 재미있는 전시를 준비 중이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회나무로26길 24
영업시간 수~일요일 14:00~20:00(월~화요일 휴업)
문의 @ps1.official
플라워샤워
‘플라워샤워’에는 50~60년 동안 함께할 수 있는 나무가 많다. 식물을 능숙하게 키우지 못하는 사람들도 간단한 관리법만 익히면 곁에 오래 둘 수 있는 반려 식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수형과 색이 저마다 다른 수많은 식물 사이에서 외형적으로 균형감을 유지하면서도 건강한 상태인지 면밀히 따져 들여온다. 작은 야생 초목과 외에 큰 관엽식물을 활용한 공간 컨설팅도 진행하는데, 장소의 성격이나 환경적 제약, 전반적인 분위기를 고려해 적합한 품종을 알려준다. 플라워샤워가 집중하는 것은 ‘선’이다. 흐르는 듯한 곡선이 인상적인 식물들을 매장 전면에 배치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돋보이도록 연출한 이유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16길 7-14 1층
영업시간 화~일요일 13:00~19:00(월요일 휴업)
문의 @flowershower_plants
